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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져야 하는 선행 - 계선편(繼善篇) 10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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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을 보거든 도저히 자기로는 따라갈 수 없는 것같이 생각해 노력하고, 악을 보거든 끊는 물에 손을 집어 넣은 듯 얼른 그것을 떠나라."

[원문] 子ㅣ曰, 見善如不及하고 見不善如探湯하라.
[------자ㅣ왈, 견선여불급하고 견불선여탐탕하라.

[해설] 악에서 얼른 떠나라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이나, 선을 보거든 자기로는 미칠 수 없다고 여겨 같아지고자 애쓰라는 것에는 함축이 있어서, 공자다운 말씀이다. 설사 그것이 조그마한 선행이라 할지라도, 그리고 자기는 그 이상의 선을 실천한 사람인 경우라 할지라도, 선행에 대하여는 찬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왜냐 하면 사람이란 누구건 악에 굴러 떨어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이런 마음시가 없다면 전락의 위험이 있고, 또 선이란 끝나는 데가 없는 도덕적 가치이므로, 작은 선을 찬양하는 마음이 없이는 향상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씨를 불교에서는 수희(隨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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