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나중에 심한 언쟁을 벌이던 남매를 보고 어머니가 달려왔다.
어머니를 본 누이동생이 소리를 질렀다.
"오빠가 먼저 싸움을 시작했단 말이에요"
오빠도 신경질을 내며 말했다.
"얘가 먼저 시작했다구요"
어머니는 두 아이의 어깨를 감싸안으면서 자상하게 말했다.
"엄마는 말이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알고 싶지 않단다. 단지 엄마가 알고 싶은 것은 누가 먼저 그만 두고, 누가 먼저 화해를 하려는가 하는 것이란다."
The Sea of Wisdom
화해의 손길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