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십자가 바라보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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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어떤 고명한 목사님이 종려주일 낮예배 시간에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저녁 예배 때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특별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십자가를 미리 깊이 묵상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저녁예배 시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이 은혜를 사모하면서 예배당에 모였다. 목사님은 촛불을 켜들고는 아무 말없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그림 앞으로 다가갔다. 그는 먼저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의 이마에 촛불을 비추었다.
한참 뒤 그는 말없이 못박힌 예수님의 손과 발을 촛불로 비추었다. 마지막으로 창에 찔려 피흘리시는 예수님의 옆구리로 촛불을 옮겼다.
이것이 그의 설교의 전부였다. 그는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곳에 참석한 모두가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해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서 큰 은혜의 자리에 나아가는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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