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만수 선교사의 정글 체험기 한 토막-자동차에 약품을 싣고 현지인과 함께 정글의 산지족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동차에 고장이 생겼다. 사방은 칠흑같은 어둠으로 덮였고 우리는 '정글의 조난자'가 됐다. 코브라와 전갈과 맹수가 득실거리는 정글은 절망의 늪이었다. 자동차에서 내려 한참 기도를 하는데 지프 한 대가 불을 켜고 달려오더니 당부를 하는 것이었다. "지프의 앞쪽 스프링이 부서져 뒤편에 무거운 것을 실어야 하는데 함께 가실 분이 안계십니까?" 그 자동차는 산림성에서 수송조사를 나온 것이었다. 기도는 기적을 가져온다.
The Sea of Wisdom
정글도 뚫는 기적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