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뜻

by 삶의언어 posted Nov 09, 2024 Views 55 Replies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Viewer Up Down Go comment Print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공부하는 학생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과정을 밟아서 향상된 교육을 받습니다. 신앙생활도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성장하고 발전하지 한꺼번에 높은 단계의 신앙 속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신앙이 향상될수록 더욱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함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초적인 단계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면 더 높은 곳으로 나가고 기초를 전혀 닦지 않고는 깊고 심오한 신앙생활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 기초 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 항상 기뻐하라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항상 기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 기분에 따라서 기뻐하거나 슬퍼하라고 말하지 아니하시고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슬프고 걱정이 많고 답답해도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신앙인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되는 것입니다. 왜 기뻐하라는지 그 이유가 있습니다. 기쁨의 근원인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돈도 없고, 지위도 없고, 명예도 없고, 부귀도 영화도 없어서 세상적으로 기뻐할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기뻐하라고 하신 것은 기쁨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로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6편 11절에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고 말씀합니다. 주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그의 오른편에는 즐거움이 넘친다고 했으니 주님 앞에 가도 기쁨이 있고, 주님 우편에 가도 기쁨이 있고 주님을 만나면 기쁨 속에 들어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서 기쁨을 얻지 못할 때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이시여, 주님 앞에 나왔사오니 주님이 기쁨을 내게 나눠 주시옵소서. 주님의 즐거움을 내게 나눠 주시옵소서”라고 주님께 구하면 주님께서 기쁨을 주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중국의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고 난 다음에 밤새도록 양자강에 배를 띄워 놓고 술을 마시고 즐거이 노래를 부르다가 아침 안개가 뿌옇게 끼었을 때 피곤한 몸으로 강둑에 배를 대고 한 말이 있습니다. “희락이 극하니 슬픔도 너무나 많다” 밤새도록 즐거워했는데 강둑에 배를 대니 그 마음속에 슬픔이 강물같이 출렁거리더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기쁨은 언제나 슬픔을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기쁨은 다 거짓된 것입니다. 지위나 명예나 권세나 돈이나 부귀나 영화나 공명이 기쁨을 주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계시지 않아 결국에는 그와 함께 슬픔이 꼬리를 물고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세상의 기쁨과 즐거움은 항상 슬픔과 염려를 동반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한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께로 돌아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날 위해서 몸 찢기고 피 흘린 공로를 의지하고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품에 안겨서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과 함께 살 때 진실한 기쁨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한 삶에만 기쁨이 있습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죽은 육체는 숨 쉬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기도는 예수 믿는 사람의 호흡과 같은 것입니다. 살아있는 신앙을 가진 사람은 항상 기도하게 되고 죽은 신앙을 가진 사람은 기도를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기도할 줄 모릅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파장 기도법으로 기도하면 좋습니다. 연못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기도를 그와 같이 하면 되는 것입니다. 나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물결이 커지는 쪽으로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 나에게 가까운 처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 부모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 형제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 친구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 다음 나와 관계가 되는 사람들 위해서 기도하고 이렇게 나와 가까운 사람부터 시작해서 기도해 나가면 많은 기도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파장 기도를 하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W. B. 프리맨이 쓴 「기도」라는 책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크리스천 심장학자인 랜돌프 버드는 기도가 병의 치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먼저 컴퓨터로 393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모아 첫 번째 그룹 환자들의 명단을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환자의 이름과 간단한 병 증세, 현재의 상태에 대해 기록하고 이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그룹을 위해서는 그 어떤 기도도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약 10개월이 지난 후 두 그룹은 큰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중보기도를 받은 첫 번째 그룹은 두 번째 그룹에 비해 병의 진척이 매우 느렸고 사망자 수도 두 번째 그룹에 비해 월등히 적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평소 믿음과 기도로 병이 치료된다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던 윌리엄 놀란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충분히 검증받은 것 같군요. 그럼 이제 우리 의사들은 처방 지시에 ‘하루 세 번 기도하시오’라고 적어야 되겠습니다” 중보기도가 이렇게 놀라운 힘이 있는 것입니다. 심장병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기도를 해주고, 한 그룹은 기도를 안 해주는데 기도를 해준 그룹은 심장병의 진척이 늦어지고 많이 고침을 받고 장수했는데 기도 안 해준 그룹은 그대로 병이 들어서 많은 사람이 죽고 병의 결과가 나빴다는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우리가 시간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므로 도움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시간이 날 때마다 나를 위해서 기도할 것이 없으면 나의 이웃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3.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제물입니다. 옛날에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짐승을 가져와서 감사의 제물을 드렸는데 우리는 짐승을 가져올 필요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시간마다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향기로운 제사를 드리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화로움을 느껴 너무나 좋아서 구원의 손길을 베풀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하면 하나님이 영화로움을 느끼십니다. 하나님은 원래 영화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기분이 좋고 너무나 영화롭게 느끼기 때문에 손 내밀고 붙잡아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와 찬송은 너무나 귀중한 것입니다. 부흥이 올 때는 교인들이 모여서 언제나 많은 감사와 찬양을 부르는 것입니다. 부흥의 역사가 오면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즐거워하며 손을 흔들면서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릅니다. 성령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그것을 보고 미쳤다고 말하지만 미친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된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 부흥이 오면 넘치도록 감사하고 넘치도록 찬송하고 고함쳐 기도하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마음 중에 가장 쉽게 늙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쉽게 늙어 버려 감사 불감증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질병 중에 만연한 것 하나가 감사 불감증입니다. 초대 교회의 교부였던 크리소스톰은 “사람에게는 근본적인 죄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라고 말했습니다. 괴테 역시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격언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지옥이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곳이고 천국이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가득 찬 곳”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템플턴상을 제정한 존 템플턴은 그의 책 「열정」에서 감사의 생활을 실천하려면 첫째로 감사할 대상을 찾아 칭찬하며 마음을 전하고, 둘째로 우리가 열망하는 좋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미리 감사하며, 셋째로 우리에게 닥친 문제와 도전 과제에 감사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성경에는 우리 기본적인 신앙생활에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놀라운 은혜와 마음의 치료와 긍정적인 삶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와 같은 사람을 하나님은 돌봐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기쁨의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기쁨이 없는 세계 속에 태어나 원망과 불평과 탄식만 가득한 세계 속에 기도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안 믿는 사람과 구별되어 하나님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자녀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