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심으면 그것을 거두게 된다

by 삶의언어 posted Jul 12, 2024 Views 2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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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신앙성숙
예배드린 날 2009-06-28
오늘의 성구 갈라디아서 6장 7절로 9절 말씀
설교 영상으로 이동 https://youtu.be/40SBqkkQAMM
설교영상 관련 설명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7∼9절


‘심고 거두는 법칙’은 결코 변함 없어
주님은 눈에 안보여도 우리와 같이 계셔
좋은 씨앗 심으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인류는 아담 이후 항상 농경생활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초기의 농경생활은 매우 원시적인 방법이었지만, 과학기술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 과학화되고 기계화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농경생활이 발전한다 할지라도 ‘심고 거둔다’는 법칙에는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현재 사회 형편에 대해서 굉장히 낙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편지를 받아 보았습니다. 그 내용인즉 요즘 매일 TV나 신문을 보는 것이 겁이 나서 그만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심장이 조여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대형사고, 끔찍하고 무서운 느낌마저 드는 폭력시위, 인신매매, 부동산투기, 불량식품 판매 등 때문에 가슴이 조여지고 눈앞이 캄캄해지고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몰라서 목사님께 질문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우리 사회가 이와 같은 모양이 되고 말았을까요?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일들이 우리 환경에 일어납니까?” 저의 대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과거에 잘못 심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세대가 그것을 거둔다는 것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정치나 경제, 사회가 억압과 강제와 비리와 부도덕과 탐심, 부조리 등을 심었기 때문에 이제 피할 수 없이 우리가 그 열매들을 거둘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당장 좋은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좋은 씨앗을 심어야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열매는 우연히 다가오지 않습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에 의해서 되는 것입니다. 지금 좋은 씨앗으로 심지 않았는데 장차 평안한 행복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인류의 삶이 아무리 과학화되고 기계화되고 편리하게 됐다 하더라도 심고 거두는 법칙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1. 물질세계에서 심고 거두기

 우리는 물질세계에서 심고 거두는 법칙이 적용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농부들은 안 가르쳐 줘도 이런 것을 잘 압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입니다. 콩을 심었는데 팥이 나고 팥을 심었는데 조가 났다,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종류대로, 심은 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열매를 거두고 나쁜 씨앗을 심으면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옥수수를 심으면 옥수수를 거두고 수수를 심으면 수수를 거두지 감자를 심어놓고 고구마를 거두는 법은 없습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은 정말 엄격한 것입니다. 그리고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는 것이 우리의 경험입니다. 적게 심어 놓고 많이 거두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인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밭입니다. 오늘날 인간의 밭은 산과 들에 많지만 하나님의 밭은 교회입니다. 이러한 교회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심는 것이 십일조와 봉헌물입니다. 십일조와 봉헌물을 심음으로 교회가 아름다워지고 하늘나라가 왕성해지는 것입니다. 물질적 세계에서 심고 거두는 것보다 더 뚜렷한 것은 없습니다. 자연세계에서 심고 거두는 것도 변하지 않는 법칙입니다만 우리가 물질적인 생활을 하는 데도 심고 거두는 법칙은 어김없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 6절로 13절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라고 말씀합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십일조가 믿음의 종자씨앗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십일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미국의 부호 록펠러입니다. 그는 소년 시절에 공장에 다니며 주급으로 1달러 50센트를 받았습니다. 그 돈을 어머니께 드리면 어머니는 반드시 깨끗한 봉투에 1달러 50센트의 십일조를 넣어서 록펠러로 하여금 교회에 내도록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록펠러는 반드시 십일조를 했고 마침내 세계 최대의 부자가 됐습니다. 또한 요즘 젊은 세대가 아침으로 먹는 시리얼을 만든 오트와 크로웰도 십일조로 거부가 됐습니다. 맨소래담으로 유명한 하이드는 10만 달러의 빚이 있는 상태에서도 십일조를 드려 주위의 비난을 샀지만, 그는 결국 사업에 대성하고 말았습니다. 뉴질랜드의 로버트 레이드로우는 ‘왜 십일조를 드려야 하는가?’란 책을 썼는데, 거기에서 그는 처음 주급 3달러를 받아서 십일조를 드리다가 그 다음에 15%, 그 다음에는 20%, 25살부터는 50%를 드렸는데 45년 후에 영육 간에 수백 배나 축복을 받았다고 간증했습니다.

 교회는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밭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밭인 교회에 심으면 하나님께서 심은 대로 거두게 해주십니다.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쌓을 곳이 없도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십일조 생활을 하는 사람은 모두 놀라운 체험을 하고 축복을 받았다는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2. 정신적·도덕적 생활의 심고 거두기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윤리와 도덕적으로 잘못 심어 놓으면 반드시 시련과 고난과 괴로움으로 거두게 됩니다. 도덕적으로 잘못 심어 놓고 난 다음에 행복과 기쁨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로 8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심든지 좋게만 거두게 하신다’라고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하나님은 그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심은 씨앗은 자식 대에 거두고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서 심어 놓으면 반드시 후배들이 거두게 됩니다. 육체를 따라서 심으면 썩어질 것으로 거두고 성령을 따라 심으면 영생을 거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파탄한 탕자의 생활을 보십시오. 탕자는 한 부자의 둘째 아들로 자기에게 속한 재물을 내어 달라고 아버지에게 상속을 강요해서 자기 몫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먼 나라로 가서 그 돈으로 허랑방탕하게 살았습니다. 허랑방탕이 나중에 행복을 가져올 줄 알았는데 허랑방탕한 세월이 지나가면서 돈은 점점 없어져 갑니다. 게다가 그 나라에 큰 흉년이 오자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잘 곳도 없습니다. 옛날에 친하던 친구들은 다 떠나고 자기에게 아양을 부리던 여자들도 다 떠나고 외롭고 올데갈데없는 비참한 처지가 됐습니다. 겨우 직장을 얻은 것이 시골에서 돼지를 치는 일이었습니다. 가장 천한 직업입니다. 배가 고파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를 먹으려고 해도 배불리 못 먹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아버지를 배반하고 상속을 받아 방탕하게 살았기 때문에 결국 이같이 됐구나. 회개하고 돌아가자’ 그래서 그가 회개하고 아버지에게 돌아오는 장면이 성경에 기록돼 있습니다. 그의 삶이 파탄에 이르게 된 것은 탕자의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방탕한 것으로 심었기 때문에 삶의 파탄을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16절로 18절에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원래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나무는 나쁜데 열매는 좋더라, 그런 일은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삶은 엉망인데 그 결과는 참으로 행복하고 잘 됐더라, 그런 이야기는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삶이 성실하고 정직하고 근면하고 충성스럽더니 결국 저렇게 훌륭한 삶을 이어가고 열매를 맺었다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의 모든 불행은 탐욕과 욕심과 방종의 씨에 대한 열매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왜 세계가 이렇게 불행하고 이렇게 혼란스럽습니까? 온 세계가 탐욕과 욕심과 방종의 씨를 심었기 때문에 그 열매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의 교훈을 통해 볼 때, 개인이나 국가나 ‘심은 대로 거둔다’는 법칙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소련도 심은 대로 거두었고, 중국도 심은 대로 거두었고, 북한도 심은 대로 거둘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모든 불행은 과거에 탐욕과 욕심과 방종의 씨를 심었기 때문에 그 열매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3. 영적으로 심고 거두기

 하나님의 말씀에 ‘네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에 절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에 절하고 난 다음에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면 큰 오해입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우상에 절하는 것이 죄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죄라면 죄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살해도 훌륭한 사람은 천국에 간다고 말합니다. 좋은 일을 했다고 해도 자살했는데 천국에 갈 턱이 있나요? 사람을 죽였으면 감옥에 들어가서 회개할 기회가 있지만 자기가 자신을 죽이면 회개할 기회도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을 받지 훌륭한 사람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고 말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출애굽기 20장 5절로 6절에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야훼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원수 됨의 씨를 심어 놓으면 삶의 모든 일에 도둑질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멸망을 당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됐는데 우리의 생활에 축복이 임할 턱이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7절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돼서 이 세상에서 살면 잘되겠습니까?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다 지배하시는 하나님과 원수가 됐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얕보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이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영적으로도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몇 해 전에 미국의 사회국에서 한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주크라고 하는 네덜란드에서 이민 온 한 여자는 술을 팔고 마시며 도박을 하고 마약을 하는 타락한 여자였습니다. 그의 후손 7대에 걸쳐서 약 800명을 조사해 보니 놀라운 통계가 나왔습니다. 그 여자의 후손 800명 중에 살인죄로 감옥에 있는 자가 7명, 강도죄로 감옥에 있는 자가 60명, 다른 일반적인 죄로 감옥에 있는 자가 224명, 걸인이나 혹은 극빈자로 사는 자들이 150명, 의지할 곳이 없어서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내는 사람이 160명, 겨우 먹고 살만한 직업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20명, 그리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199명이나 나왔습니다. 한 사람도 잘된 사람이 없었습니다. 7대 자손까지도 하는 일마다 저주와 곤궁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조나단이라고 하는 기독교 절제운동가의 5대에 걸친 후손 약 700명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로 시무하는 사람이 125명, 대학 총장이 13명, 대학 교수가 250명, 변호사 100명, 판·검사가 30명이나 됐습니다.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120명, 군 장교로 일하는 사람이 75명이라고 하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사회의 모범일 뿐만 아니라 매년 120종에 달하는 저술을 출판하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보십시오. 한 가족은 7대를 통해서 전부 패망했지만 예수님을 잘 믿고 절제 운동하며 봉사한 사람의 후손들은 하나도 잘못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씨앗을 잘 심어야 자식들이 잘 거두게 됩니다. 부모가 잘못 심어 놓으면 그것이 자식의 3, 4대까지 악영향을 끼치지만 부모가 잘 심어 놓으면 자식의 천대까지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계를 보면 부모가 심는 대로 자식의 대에서 거둔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부모가 영적으로 어떠한 것을 심는가에 따라 후손들의 삶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또한 빛 대신 어둠의 생활을 하며 그것을 심어 놓고 난 다음에 죽어서 천국에 가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두움을 행하고 살았는데 빛이 있는 하늘나라로 들어간다, 거짓말입니다. 천국에는 의의 빛이 너무나 비취기 때문에 마음속에 어두움이 있는 사람은 그 빛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여름철 비가 많이 오고 난 다음에 거적때기를 들추면 많은 벌레들이 햇빛을 피해 어두운 데로 기어 달아납니다. 그들은 어두운 데서 사는 곤충들이기 때문에 햇빛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나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빛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산 사람은 빛을 따라 천국에 가지만 마귀를 따라 어두움에 산 사람은 빛이 비추는 천국에 데려다 놓아도 못 견딥니다. 지옥이 천국보다 오히려 편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을 따라 산 사람만이 빛이 있는 곳에 가고 어두움을 따라 간 사람은 빛의 세계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8절로 19절에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면 어두움으로 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찾아가지 않겠습니까? 어둠보다 빛을 사랑하면 사랑하는 것을 찾아 빛이 있는 하늘나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나 항상 심고 거두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우리는 심습니다. 물질적으로 심고 환경에 심고 마음으로도 심고 도덕적인 행위로도 심고 우리는 늘 심습니다. 그래서 올해 심은 것을 명년에 거두기도 하고 평생 동안 심은 것을 자손 대에 거두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심고 거두는 법칙은 해와 달과 별들이 공중에 있는 것처럼 변함없이 하나님의 법칙으로 우리 생활에 역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심은 것을 현재와 미래에 거두며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입니다. 불의와 죄와 악으로 심고 평안한 미래를 거둘 것을 꿈꾸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심어 놓으면 평안과 기쁨으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을 우리가 우습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젊을 때는 심고 거두는 법칙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잘못 심어 놓아도 나중에 눈 딱 감아 버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평생을 살아오면서 뒤를 돌아보니, 저뿐 아니라 우리 성도들의 삶을 살펴보니 모두 다 심은 대로 거두었습니다. 물질로 심어서 물질로 거두고 도덕적으로 심어서 도덕적으로 거두고 생활로 심어서 생활로 거두는 것을 제가 발견하고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구나’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세상이 무질서하고 복잡하고 하나님은 관심이 없으신 것 같이 보이지만, 하나님은 눈에 안보여도 항상 우리와 같이 계시고 우리에 대해 계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이라도 잘 심어서 훗날에 좋게 거두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올바르게 심었을 때 우리가 못 거두면 우리의 후손이 잘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같이 계심으로 항상 좋은 씨앗을 심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항상 심고 거두는 법칙을 피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도 피할 사람이 없습니다. 심은 대로 다 거두었습니다.
 우리가 잘못 심은 것을 다 회개하게 도와주시옵고 주님의 은총으로 이제부터라도 올바르게 심고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로 심고 영생을 거두게 하여 주시옵소서. 빛으로 심고 빛으로 거두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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