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반석 위에 세운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989년 7월 17일 오후 5시 4분 그때까지 온 미국의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전 미국 야구시합이 샌프란시스코 구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다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샌프란시스코의 야구시합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퇴근 시간이 되어서 고속도로에는 반포에서 반포로 연결된 자동차의 홍수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주부들은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이 단란하게 모여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저녁식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었습니다. 아무도 예고하지 않고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는데 갑자기 천지를 진동하는 지진이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뒤흔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전기가 나가고 전화선이 끊어지고 수돗물도 끊어지고 가스는 폭발하고 화재는 일어나고 고속도로는 무너져 내려앉고 차들은 이중 삼중 충돌을 하고 수 백 명의 사람이 압사하고 암흑천지가 다가왔습니다.
저는 바로 7월 17일 오후 4시 지진이 일어난 산타쿠르스에서 30분 거리인 산호세의 진원지에 있었습니다. 거기에 라마다인이라는 5층 호텔의 5층에 앉았었습니다. 저녁 설교 준비를 마치고 기도를 하고 가야되겠다고 옷을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고 1시간 동안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은혜가 쏟아질 수가 없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고 1시간 기도를 하고 나니까 온 몸에 전기 스위치를 꽂아 놓은 것 같았습니다. 야! 오늘 저녁에는 가서 하나님의 거창스런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제가 걸상에 앉았었습니다. 그때가 5시였습니다. 잠시동안 마음을 가다듬어 하나님께 묵상하고 감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가 있는 집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야! 성경말씀 사도행전에 보니까 그들이 모여 기도하니까 모인 곳이 진동하더라 하더니 내가 오늘 기도를 많이 했더니만 내가 30년 동안 목회 하는 동안 한번도 체험하지 못했는데 오늘 집이 다 진동하는구나 하! 감격을 하는데 다음 순간 그게 아니었어요 하늘도 움직이고 땅도 움직이는데 저는 평생에 지진을 처음 당했습니다. 항상 제가 일본에 선교하러 갈 때마다 하나님 아버지여 내가 있을 때는 지진이 안 일어나고 내가 없을 때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한 보람이 있어서 그런지 일본에 그처럼 다녀도 지진 한번 당하지 않았는데 아유 이거 산호세에서 지진도 아주 진원지 중심에 들어앉아서 당했습니다.
제가 있는 집이 제가 보기에는 30도쯤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격렬하게 움직입니다. 이게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막 이렇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움직이면 재밌게 어떻게 해보겠는데 그런데 또 이렇게 움직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움직이고 이렇게 움직이니 방을 가만히 보니까 사각형의 방이 육각형이 됐다 사각형이 됐다 그래요 1초, 2초, 3초, 4초, 5초 이제는 집들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제가 있는 그 호텔도 완전히 삐걱삐걱삐걱 하는데 침대가 날으고 램프 스탠드가 다 넘어져 박살이 나고 텔레비전이 미끌어져 떨어지고 내 옷들이 다 공중에 날으고 몸을 가눌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자동차 사고가 나거나 비행기 사고가 날 때 그 마지막 순간에 예수 안 믿었던 사람도 주여 해서 구원을 받았을 것이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이론적으로는 그럴 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당해보니까 1시간을 기도해서 성령이 충만했던 내 자신도 입만 딱 벌리고 주여 한 마디도 안 나와요 얼마나 다급했던지 그냥 잡고서 안 넘어지려고만 발버둥을 쳤지 언제 주여를 말할 여가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므로 위기에 처해서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을 것이다 그 말은 거짓말입니다.
아 11초, 12초, 13초 이렇게 시간은 자꾸 가는데 그냥 뭐 격렬하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내 생각하기에 이제는 갔구나 저는 30여 년 동안 목회를 하고 20여 년 동안 해외 여행을 하면서 이제 마지막 죽었다고 결론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 이상 집은 견디지 못합니다. 무너집니다. 더구나 5층에 있는데 몸을 일으킬 수가 없어요. 너무 격렬하니까. 그런데 그 방에 체크인 하고 난 다음 유리창문을 보고 혹시 방에 불이 나면 뛰어내릴 곳이 있는가 이렇게 보았습니다. 언제나 나는 습관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보니까 5층 바로 밑에 풀장이 있는데 풀장에 물이 가득 하니까 아하 불이 나서 정 급하면 풀장으로 뛰어내리면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거 지진이 나서 격렬하니까 마지막 10초 이후에는 내가 기어코 결심하고 일어났습니다. 막 자빠지고 막 넘어지는데 그냥 뒹굴면서도 창문턱을 잡고 창문이 막 벽이 무너져 내려앉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밑으로 뛰어내리겠다고 내려다보니 어렵쇼 풀장에 물이 있어야 말이지 왜냐하면 풀장의 물을 보니까 풀장이 이렇게 되요 그러니 다 쏟아버리고 이렇게 하니까 이리 다 쏟아버리고 그냥 지진이라는 것이 이리 흔들리는 줄 알았더니 땅 전체가 이렇게 이렇게 돼버려요 그러니 풀장의 물이 다 쏟아져 밖으로 넘치고 안에는 시멘트만 있어요 뛰어내려도 죽겠어요 그래서 내가 그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하나님 아버지 60만 성도를 주님께 맡깁니다. 내 세 아들도 주님께 맡깁니다. 이제 과부가 될 내 아내도 주님께 맡깁니다. 나는 이제 주님께 가겠습니다. 2초만 더 흔들렸으면 우리 집은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 집에 깔려 뭉개졌고 아마 이 나라에 관에 담겨서 이 자리에 왔을 것입니다. 단지 한 2 3초 집이 막 무너지려는 그 찰나에 지진이 그쳤는데 하, 지진이 그치고 내려다보니 고속도로에 자동차가 이중 삼중으로 막 충돌이 돼 있고 그렇게 아름답던 오콜랜드의 다리는 내려앉아 가지고서 그 밑에 퇴근한다고 줄을 서 있는 차들을 모두 다 납작하게 만들어 버리고 거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샌드위치가 되어 죽고 고층건물의 아파트가 무너져 버리고 온 집안 살림은 다 흩어져 버리고 처참한 환경이었습니다. 단지 인간의 문명과 문화라는 것이 15초 사이에 그렇게도 암흑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처음 보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요번 이 지진을 통하여서 하나 배운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서 예비해 놓은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함과 같다"고 했는데 저희들이 원래 갈 때에는 엠베스 스위트 호텔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20층 호텔입니다. 20층 호텔에 들어가도록 제가 컨폼을 하고 또 재 컨폼을 하고 또 컨폼을 해서 틀림없이 그 호텔에 컨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서 컨폼을 했기 때문에 변호사가 비서를 통해서 반드시 컨폼을 했습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 딱 도착을 하니까 아 변호사가 나와가지고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서 아 목사님 미안합니다. 그 호텔에 예약이 안 되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비서에게 부탁을 했는데 비서가 깜쪽같이 잊어버리고 그 호텔에 예약을 안 했습니다. 어찌 화가 나는지 뭐 당신 같은 사람이 변호사야 아예 치워, 치워 나 당신 보지도 안을 거야 내가 그렇게 엠베스 스위트 호텔에 예약을 해 놓으라고 했는데 그 예약을 못 해 놓다니 이런 수가 어디 있느냐.
그러나 뭐 다른 호텔이 없어요. 지금 샌프란시스코에 그 야구 시합 때문에 그래서 방이 없어서 나무로 지은 목조의 허름한 구석에 있는, 건물은 새것이지만 라마다 인 5층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호텔 5층까지 따라와서 비는 것을 나가라 나가 보기 싫어 호텔 예약도 못하는 변호사가 무슨 변호사야 나는 보지 않겠다. 그랬는데 지진이 와서 내리 흔들 때 아이구 하나님 5층에 온 것을 감사합니다. 20층에 앉았으면 20층 짜리가 이렇게 흔들리면 우황청심환 안 먹고는 못 내려와요 거기다가 더 놀라운 것은 제가 보통 5시에 식당으로 내려옵니다. 그러면 그때 우리 일행 장로님들이나 집사님들은 그때 벌써 식당에서 딱 대기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엠베스 스위트 호텔 식당이 무너져 가지고서 거기에 앉아있던 6명이 죽었습니다. 만일 그 호텔에 들어갔더라면 내가 한국에 돌아올 때 우리 장로님들의 시체를 관에 담고 와야만 됐습니다. 아찔한 일입니다. 아주 소름이 끼칩니다. 그 호텔에 안 들어간 것이 아예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께서 그 비서의 마음속에 호텔에 예약한다는 것을 싹 지워버리고 싹 지워버렸습니다. 만일 엠베스 스위트 호텔에 들어갔으면 나는 살아났는데 나와 함께 여행을 한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은 천국으로 갔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면에서 하나님께서는 환란 때에도 미리 아시고 예비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샌프란시스코의 요번 지진에서 깨달은 것은 아무리 외적으로 볼 때 화려하고 찬란하게 보이는 건물들도 눈에 안 보이는 기초가 제대로 올바르게 되어 있지 않으면 휴지조각같이 지진에서는 무너져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바깥이 아무리 화려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 지하에 기초를 어떻게 놓았는가가 결국 그 건물이 지진에 이기느냐 못 이기느냐의 결론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저는 거기에서 지진이 끝나고 난 다음에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신앙은 어떨 것인가 우리가 이 세상에 모두 다 신앙의 집을 짓고 있는데 우리의 신앙의 집이 아무리 외적으로 볼 때 화려하고 찬란하게 보일지라도 우리의 신앙의 뿌리가 없으면 그 신앙의 집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심판하고 지진으로 내 흔들 때 다 무너져 버리고 그 신앙은 헛되게 되고 말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천당 가는 길을 닦는 우리들은 신앙의 집을 다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의 집이 아무리 지진이 나고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 만세 반석 위에 서 있으면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서 견뎌낼 것이거니와 그렇지 않고 흔들리는 모래 위에 지어 놓으면 우리의 모든 신앙의 집은 다 산산조각이 나고 박살이 나고 우리의 믿은 것은 헛되고 말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신앙을 시험하실 때, 이제 하나님이 말세 세상을 심판하실 때 하늘도 뒤흔들리고 땅도 뒤흔들릴 때 그때 우리 신앙이 과연 흔들리지 않는 터전 위에 설 수 있는가를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 여러분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터전 위에 서기 위해서는 확실한 의의 기반을 다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짓고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불의한 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의인이 아니고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는데 의라는 것은 평생에 한번도 죄를 짓지 않는 상태가 의인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중에 한 평생에 한번도 죄를 짓지 아니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노력이나 의로운 행동으로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했으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 할 것이라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이 심판할 때 의의 터전 위에 설 수 있습니까? 아무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2000년 전에 죄 없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육신의 죄 있는 형상으로 보내사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산 재물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올라가셔서 모든 인생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를 그 몸 찢고 그 피 흘려서 다 청산하시고 주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믿음으로 용서를 받고 의로움을 얻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가 없지만은 예수 믿고 난 다음 용서받은 의인들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일생의 죄가 용서받고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치 죄를 한번도 안 지은 사람처럼 의인으로 취급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그 의로움을 선물로 받은 사람만이 온 세계가 심판의 지진으로 뒤흔들릴 때 흔들리지 않는 터전 위에 서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를 통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천하 인간에게 구원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종교는 좋은 것이지만 그러나 구원의 길은 예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신앙과 성실성을 가지고 사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러나 그리스도 이외에는 하늘나라 가는 길은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몸을 찢고 피를 흘려서 우리를 대속해 주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를 믿고 용서받아 의인이 된 사람은 그 다음에 일상 생활에 의의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의인이 된 사람은 이제 실제 행동으로 의의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현실에 의가 따르지 않는 모든 신앙 생활은 그것은 종이로 만든 집에 불과한 것입니다.
저는 요번 미국에 있을 때 미국의 유명한 텔레비전 부흥사였던 지미베이커가 미국 법의 심판을 받아서 45년 징역형에 50만 달러 벌금을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미 베이커는 원래 전 미국을 뒤흔드는 부흥사였습니다. 제 자신도 그 사람을 잘 압니다. 나하고도 친밀하게 대화를 많이 하고 나도 그 텔레비전 방송국 VTN에 가서 여러 번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난 다음에 의의 생활을 저버렸었습니다. 뿌리가 없는 신앙생활이었습니다. 겉으로는 그 사업이 커지고 그가 방대한 텔레비전 망을 구축하였으나 내적 생활은 음란하고 방탕하고 세속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종의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강아지를 공식으로 결혼시키는 결혼예식을 집행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집에 기르는 개의 집에 에어컨까지 달아주는 이와 같은 사치의 극치를 살았으며 성도들의 헌금을 걷어 가지고서 자기가 거창스러운 별장을 사서 살고 그렇게 방종하다가 결국 미국 법망에 걸려서 45년이라는 징역 언도를 받고 만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외적으로 화려하게 보일지라도 그 기초가 의에 서 있지 아니하면 그 화려함은 심판의 지진이 내리칠 때는 하나도 없이 다 무너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이 신앙을 끝까지 견지해야 되는 것은 예수를 믿고 의인이 되고 또 우리의 생활이 의로워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 믿고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사람들은 우리의 생활이 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에 절하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어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이 지켜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을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물건을 탐내지 말라. 하나님의 의의 계명을 지키고 살아야 우리의 신앙은 흔들리지 아니하는 만세 반석 위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의의 법을 알고도 그것을 저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세상의 자랑을 따라서 살고 마음과 육신의 욕망대로 산다면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의 지진이 뒤흔들 때 아무것도 아닌 휴지처럼 구겨지고 무너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의가 되신 예수님을 확실히 믿고 그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계명을 지키며 살 때 흔들리지 않는 터전 위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의 신앙은 탐욕을 버리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사람들은 자기 분수가 있습니다. 분수를 뛰어넘어 욕심을 가지면 탐욕입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이 왜 타락했습니까? 아담은 사람으로 지음을 받았은즉 사람이면 사람의 분수로 살아야지 왜 사람이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까 마귀의 꾀임을 받아서 아담과 하와가 사람의 분수를 뛰어넘어 하나님이 되겠다고 탐욕을 가진 결과로 그들은 타락하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고 그 삶이 부패하고 저주를 받아 오늘날 죄악 된 세상을 만들어 놓고 말은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 예수를 보면 예수님은 철저히 분수를 지켰습니다. 그는 하나님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으로 오셨은즉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서고 사람의 분수를 지켰습니다.
그가 40주 40야 금식하고 난 다음 마귀가 와서 주린 것을 보고 시험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이 돌을 변하여 떡을 만들어 먹으라 하나님께 물어볼 필요 없다. 네가 하나님 아들이면 네가 마음대로 해라. 그러나 그것은 분수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런 기적을 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능히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의 분수를 지켰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나는 떡을 만들지 않는다. 그는 사람으로서의 분수를 지켰습니다. 마귀는 예수를 데리고 성전 꼭대기에 데려갔습니다. 예배드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밑에 왔을 때 뛰어내려라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서 네 발을 받쳐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고 명예를 얻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분수를 뛰어넘은 욕망을 가지지 않았었습니다. 하나님이 뛰어내리라고 하지 않는데 내 스스로 인기를 얻기 위해서 자원해서 뛰어내리는 분수를 뛰어넘는 행동을 나는 안 한다.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그러자 마귀는 세 번째 높은 산에 올라가서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이면서 내 앞에 꿇어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영광을 네게 주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네 하나님께만 오직 절할지어다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온 천하를 주시기 전에는 하나님 저버리고 인간의 욕망을 통해서 천하영광을 얻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러한 분수를 뛰어넘은 일은 절대로 안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손잡고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상의 부귀영화 공명과 권세를 손에 넣으라고 할 때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만 절하고 하나님이 시키면 할 것이지만 하나님이 시키지 않는 일은 안 하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지만 참 사람으로 오신 이상 사람으로서의 분수를 끝까지 지키고 하나님의 명령의 거슬리는 일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 이 세상에 사는 우리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은 분량대로 믿음을 주셨습니다. 로마서 12장 3절에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 즉 분수대로 지혜롭게 생활했었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하나님이 주신 이 분수를 지켜서 그 한도에서 살아가면 우리들은 만세 반석 위에 살고 흔들리는 모래 위에 성을 짓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환경의 어떠한 비바람이 불어오고 창수가 나고 지진이 일어나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탐욕에 집을 짓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 오늘날 대한민국은 88올림픽 이후로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우리 경제가 흑자로 돌아서자 중산층 이상의 상류계층은 분수를 뛰어넘는 삶을 삽니다. 아직 우리 한국 형편으로 봐서는 미국을 따라갈 수 없고 일본을 따라갈 수 없는 데도 미국과 일본을 앞서서 과소비를 하고 사치를 합니다. 그래서 분수를 뛰어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분수를 뛰어넘으면 얼마 있지 아니하여 기근이 다가오고 파탄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분수를 뛰어넘는 삶을 살지 않도록 우리는 다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분수를 뛰어넘는 삶은 모두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이 되어서 순식간에 시험이 다가오고 환란이 다가오고 지진이 다가오면 무너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교만하지 말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멸망의 앞잡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만이란 무엇입니까 자기를 과대평가 하는 것입니다. 천사장 루시퍼를 보십시오. 그는 하늘나라 천사의 3분지 1을 밑에 거느리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주셨고 가장 아름다운 천사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극히 아름답고 그 위광이 탁월하기 때문에 그만 하나님을 늘 바라보는 눈을 자기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자기를 과대평가 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힘있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우니 내가 하나님께 순복할 필요가 있느냐 나도 하나님처럼 되겠다. 그래서 자기를 과대평가해서 하나님을 반역하다가 하나님께 내어 쫓겨서 천사 3분지 1과 함께 공중의 권세 잡은 마귀가 되었으며 세세 무궁토록 나중에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누군지 알아야 됩니다. 자기를 과대평가 하면 교만에 빠져서 나중에 파멸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은 자만심에 빠지면 안됩니다. 이만하면 되었다. 그래서 자만심에 빠지면 그로부터 파멸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이솝이야기에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잘 압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함께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깃발을 꽂으면 승리자가 될 것을 알고 서로 계약을 하고 출발점에서 뛰었습니다. 거북이가 출발점을 뛰어 나와서 겨우 몇 발자국을 걸었을 때 토끼는 벌써 반을 뛰었습니다. 토끼는 뒤를 보고 웃었습니다. 거북아 너는 아무리 해도 나를 못 따라 온다. 내 이 빠른 발로 재깍 산꼭대기에 뛰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므로 너와 나는 일찌감치 승리를 결판 지을 필요가 없다. 나는 실컷 자고 난 다음 가도 너를 이길 수 있다. 그래서 토끼는 그만 자만에 빠져서 잠이 들었습니다. 거북이는 땀을 흘리면서 거북이 걸음으로 걷고 또 걸었습니다. 또 걷고 그는 또 걸었습니다. 또 애써 걷고 또 걸었습니다. 기어코 거북이는 산꼭대기에 올라가 깃발을 꽂을 때야 비로소 자만에 빠진 토끼는 깨어났으나 그는 벌써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은 것입니다. 사람이 자만하면 그로부터 패망이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자만하지 말고 언제나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교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언제나 애통하는 마음을 가져서 하나님 앞에 생활해야 되는 것입니다. 지나온 생활을 감사하고 현실 생활을 감사로 받아들이며 내가 너무나 모자라고 내가 너무나 부족한 것을 보고 늘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점점 더 완성하려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개인이나 우리 국가 단위나 우리는 교만하면 벌써 모래 위에 집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늘 부족한 것을 바라보고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우리의 생활에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우리는 사랑으로 실천해야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기주의가 오늘날 충만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만 위해달라고 그러고 아내는 아내대로 자기만 위해 달랍니다. 자식들도 자기만 위해 달랍니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목소리를 돋우는 것은 모두 다 자기들 말만 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자기들 주장만 옳다는 것입니다. 모든 이익단체들이 자기들의 이익들을 위해서 고함을 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세상이 요란스럽습니다. 사랑으로서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 이기주의를 가지고서 자기만 올바르고 자기만 잘 살아야 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사랑으로서 이 인생을 살아가지 않고는 참된 평화와 행복은 얻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의 마음이나 가정에나 사회나 국가에 사랑으로 실천하지 않고 행복이 다가올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무엇입니까? 사랑은 주는 것이요 사랑은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내가 남에게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줄려고 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기만 하면 손해나지 않느냐? 하늘나라의 법칙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돌려줄 것이니 곧 후이 되어 눌러 흔들어 넘치게 해서 안겨 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의 법칙은 먼저 주고 난 다음에 그것이 수십 배가 되어서 돌아오는 것이 사랑의 법칙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한 분을 주었지만 오늘날 세상에서 수십억의 아들을 도로 얻게 되신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사랑의 법칙을 따라서 우리는 남편은 아내에게 주며 아내도 남편에게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식은 부모에게 주며 우리는 서로서로 도움을 베풀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은 섬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세상에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 하고 많은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내어주기 위해서 왔다고 했었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목숨을 바쳐서 십자가에 올라가서 몸을 찢고 피를 흘려 죄악의 세대를 섬겼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는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쫓아 이 땅에 살면서 지극히 적은 일로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사랑으로서 실천하며 살아야 우리의 신앙이 만세 반석 위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기주의에 서고 미움에 선다면 모래 위에 지은 집입니다.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고 지진이 나면 이러한 사람의 생은 파탄에 이르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으로서 실천하고 산 사람은 환란이 다가오고 비바람이 치고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이 그를 붙들어 주시며 그의 반석은 바로 예수님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용서와 이해하려는 노력과 인내와 희생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최대의 행복과 천국의 영광을 갖다 주는 것입니다.
저는 샌프란시스코의 지진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오콜랜드의 다리가 무너지는 것을 보았었습니다. 원래 그 다리는 지진이 9도까지 흔들어도 무너지지 않도록 설계된 다리입니다. 그런데 불과 7도 1분에 그 다리는 무너졌습니다. 외형적으로 볼 때 그렇게 아름다운 다리였지만 그 다리를 건설할 때 건설업자들과 관계당국간에 뇌물을 먹고서 그들은 설계대로 다리를 세우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9도에 무너질 다리도 7도에 그 다리가 무너지고 그 다리가 무너짐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생명을 희생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도 여러분 우리 겉으로 아무리 화려하게 보인다 할지라도 우리가 뿌리가 없는, 기초가 없는 신앙을 가지면 시련의 바람 불어오고 창수가 불어오며 하나님의 심판의 지진이 흔들면 그 신앙은 박살이 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기초가 있는 삶은 무너지지 않지만 기초가 없는 삶은 무너지고 말기 때문에 우리는 생활 속에 의의 기초를 다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만하지 않는 겸손의 기초를 다져야 되는 것입니다. 탐욕을 제껴 버리는 분수를 아는 삶의 기초를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기초를 닦아서 그 위에 서서 우리는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의의 기초에 서고 그리고 우리가 자기의 분수를 아는 기초에 서고 겸허한 마음의 기초에 서고 사랑으로 실천하는 기초에 선다면 이러한 사람은 온 지구가 뒤흔들리고 우주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예수그리스도의 반석에 서서 천당까지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간은 이제 역사의 가장 마지막 시대에 돌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며칠 후 며칠 후 심판자 그리스도는 강림하시고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깨어지고 깨어질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 떠나가고 초개같이 불 탈것입니다. 주님의 심판 날에 우리가 서기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의 만세 반석 위에 서서 의롭게 살고 분수를 알고 살며 겸허하게 살고 사랑으로 실천하고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남김없이 그리스도의 은혜 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되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이제 하나님의 새 역사 창조에 참여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잠시 동안 편안하다 편안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를 가진 여인에게 갑자기 해산의 기약이 다가오듯이 심판의 날이 순식간에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삶은 종말이 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 때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때를 우리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깨어서 회개하고 기도하며 뿌리가 있는, 기초가 있는 신앙생활을 다 가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오늘날 우리의 삶과 역사는 하나님의 심판의 지진을 향해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과 인생의 모든 것이 흔들릴 것입니다. 격렬하게 흔들릴 것입니다. 만세 반석 위에 서지 않은 모든 삶은 무너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여 오늘 이 시간에 만세 반석 되신 예수님 위에 굳세게 서서 우리 주님을 따라 사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준비하는 삶으로 보내게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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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반석 위에 세운 신앙
by 삶의언어 posted Nov 19, 2024 Views 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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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믿음/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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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드린 날 | 1989-10-29 |
오늘의 성구 | 마테복음 7장 24절로 27절 말씀 |
설교 영상으로 이동 | https://youtu.be/TWCxAFCN87w |
설교영상 관련 설명 |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