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극복하는 신앙

by 삶의언어 posted Jul 20, 2024 Views 3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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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고난
예배드린 날 2006-08-13
오늘의 성구 고린도후서 12장 7절로 9절 말씀
설교 영상으로 이동 https://youtu.be/6Wr2GfDxWfY
설교영상 관련 설명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장 7∼9절


시험과 환난으로 오는 인생의 장애물
우리의 약함으로 고통 중에 거할 때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역경 극복해


 중국의 유명한 복음전도자 워치만 니는 청년시절 몸이 병약하여 의사가 30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를 위해 하나님께 많이 기도하던 중 어느날 신기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배를 타고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큰 바위에 배가 걸려 더 이상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꿈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배가 지나가게 해 주옵소서”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배를 가로막은 바위를 옮겨버릴까 아니면 물이 불어 지나가게 할까?” 그러자 그는 “물이 불어 바위 위를 지나가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순식간에 물이 불어올라 배는 바위 위를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꿈을 깬후에 그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내 폐병과 심장병을 고쳐 주실수도 있으시고 폐병과 심장병을 그대로 두고 이를 극복하도록 은혜를 넘치게 주실수도 있는데 둘중에 어느쪽을 택하겠느냐고 나에게 물으시는구나’ 그는 엎드려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비록 내가 폐병에 걸리고 협심증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은혜를 주신다면 오히려 낫는 것보다 병을 택하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평생 폐병과 심장병으로 고생했지만 그의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엄청나게 임하였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전세계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사역을 할 수 있었고 69세까지 살다가 천국에 간 것입니다.

 

 1. 인생의 장애물

 하나님은 고난의 장애물을 옮겨주실 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이를 극복하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우리가 고통스런 환경 가운데 구주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 은혜를 힘입어 환경을 극복하는 삶을 살 때 능력 있는 신앙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장애물이 전혀 없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장애물을 극복하는 삶은 강한 믿음을 통해서 신실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죄는 흉악한 장애물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죄 없는 세상에 살게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 죄 없는 곳에 살게 해 주십시오. 우리 주위에서 죄를 다 없애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해도 응답해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흉악한 죄가 많이 저질러 지고 있습니다. 살인과 강간, 강도, 사기, 거짓, 배신 같은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죄악이 없는 세상에 살면 좋겠는데 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죄없는 세상에 살게 하지 아니하시고 죄가 있어도 이를 이기고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3장 13절에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귀도 없고 유혹도 없고 세상 더러움도 없고 고통도 없다면 좋겠지만 우리의 주위에는 마귀를 통한 유혹이 있고 이로 인한 세속의 더러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세상 가운데 우리가 죄와 더러움을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지 마귀와 유혹이 없는 세상에 살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19절로 21절에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신에 속한 일들이 우리의 삶 가운데 행하여지고 있지만 이것을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천국백성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심신의 질병과 고통은 일평생 우리 주위에 있는 것입니다. 병이 나으면 또 다른 병이 오고 그것을 이기고 나면 또 다른 병이 찾아옵니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문명화 사회에서는 심적인 병이 많이 있고 미개한 나라에서는 육체적인 병이 많이 있습니다. 전도서 5장 17절에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인간이 사는 동안 병은 항상 존재합니다. 병 없는 세상은 없습니다. 오직 병을 이기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삶의 시련과 환난과 가난과 실패도 늘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환난도 없고 가난도 없고 실패도 없으면 좋겠지만 우리의 인생에는 항상 시련과 환난과 가난과 실패가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도 가난과 실패가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여도 할 수 없었던 것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항상 시련과 환난과 가난과 실패가 넘쳐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욥기 5장 7절에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전도서 2장 23절에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육체적인 죽음과 함께 사별의 슬픔과 고통도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시편 90편 10절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거느리고 광야를 지나는 중에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고 불평하였을 때 하나님은 백성중에 불뱀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불뱀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모세에게 와서 부르짖으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한즉 “불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매달으라. 장대를 보는 사람마다 고침을 받으리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민수기 21장 8절로 9절에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불뱀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불뱀이 와서 물더라도 그 독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입니다. 모세가 불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매달아 놓았을 때 불뱀에 물린 사람들이 그 장대를 쳐다봄으로 불뱀의 독을 이길 수 있는 은혜가 임하여서 모든 독이 해소되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불뱀이 득실거려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불뱀이 온몸을 휘감고 올라와도 겁나지 않습니다. 불뱀에게 물려 그 독이 몸속에 들어와도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바라보게 될 때 하나님의 능력은 독을 해소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뱀이 없는 세상을 살게 하신 것이 아니라 불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뱀의 독을 이길 수 있는 삶을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율법학자인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예수님은 니고데모를 보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14절로 15절에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것은 아담과 하와 이후에 모든 인생들은 뱀에게 물렸다는 것입니다. 아담이 뱀에게 물리고 그 후손들이 뱀에게 물려서 모든 곳에서 뱀의 독이 피어 올랐습니다. 죄의 독, 더러움과 세속의 독이 피어오르게 되었고 병과 가난과 저주와 함께 죽음의 독과 멸망의 독이 피어 올랐습니다. 인간은 이 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교를 믿기도 하고 수양과 도덕을 닦기도 하고 고행을 통한 온갖 노력을 해보지만 독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인생은 더욱 더 악하게 되므로 모두다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한 가운데 저주를 받아 절망중에 죽어갑니다. 어떻게 이 독에서 해소될 수 있습니까? 마귀와 모든 더러움을 제하여 주시고, 질병과 저주와 가난을 제하여 주시고 사망과 음부를 제하여 달라고 기도해 보지만 소용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뱀에게 물렸을 때 장대에 매단 놋뱀을 바라봄으로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십자가에서 마귀의 독을 제하여 버리시고 우리를 자유케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를 바라보면 마귀의 독에서 해소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마귀를 통해서 우리의 삶 가운데 죄의 독이 들어차고 죄의 포로가 될지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구하면 보혈의 능력으로 죄의 용서와 구원의 은총이 부어지므로 마귀로 인한 죄악의 독을 다 해소해 버리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마귀와 세속을 멸할 수 있는 성령의 은혜도 십자가를 통해서 옵니다. 우리가 마귀로 인해 온갖 더러운 죄악의 독에 노예가 되었지만 십자가를 바라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과 성령을 통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오셔서 모든 마귀를 멸하시고 마귀로 인해 피어오른 독과 더러움을 제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보고 의지할 때 십자가를 통하여 흐르는 성령의 능력으로 마귀의 일이 멸하여지고 마귀의 역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심신의 병으로 고통받을 때 십자가를 바라보면 병을 치료하는 은혜가 넘쳐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고 가셨기 때문에 십자가를 바라보면 치료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시편 103편 3절로 4절에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라고 말씀하고 있고  베드로전서 2장 24절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저주와 가난을 정복한 은혜도 십자가를 통하여 넘쳐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로 14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저주를 담당하셨으므로 우리 주위에 저주와 가난과 고통이 있더라도 십자가를 바라보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아브라함의 축복이 우리에게 넘쳐나게 됩니다. 또한 십자가를 바라보면 사망을 극복하고 부활의 생명을 얻게 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절에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선생은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 사망을 조롱했던 것입니다.  인생은 죽을 수 밖에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역사하는 부활의 생명으로 죽음을 극복하고 하늘에 있는 영생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부어주시는 은혜를 통하여 죄와 마귀와 세속을 극복하고 질병과 저주와 죽음을 극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바울의 체험과 극복하는 신앙

 바울선생은 인간적으로 유능하고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율법에 통달했고 헬라철학에 있어서 박식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대에 지식인이자 바리새인으로서 명망있는 가문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바울선생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또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깊은 진리를 깨달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언제든지 교만해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선생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시고 사탄의 사자가 와서 그를 괴롭히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바울은 고통중에 육체의 가시를 제해 달라고 세 번 주님께 나가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약할 때 너의 약함으로 인해 더욱 내게 의지하면 네게 은혜를 더하므로 온전해질 수 있다”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 7절로 9절에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러한 은혜속에 거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주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거하도록 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시편 1편 2절로 3절에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율법, 곧 성경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므로 우리가 말씀의 중심에 서 있게 되면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시편 23편 4절로 5절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크고 작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게 됩니다. 그럴지라도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나아갈 때 주님은 지팡이로 길을 만들어 주시고 막대기로 보호해 주시고 해를 받지 않고 두려움을 제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마음을 점령하게 되면 칠흑같이 캄캄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항상 간구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돕는 자를 보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삼위일체 중에 제 삼위인 성령님이 우리를 돕기 위해서 이 땅에 임하여 계신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우리 인생들을 돕기 위해서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 분이십니다. 바람같이 불같이 생수같이 우리안에 임하신 성령님은 항상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고 감사하게 될 때에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것입니다. 종이 한 장은 손으로 뚫을 수 있지만 철판에 붙은 종이를 손가락으로 뚫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홀로있을 때는 망할 수 밖에 없지만 성령이 함께 계시면 결코 멸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주님을 순간순간 의지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의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어려움이 다가올 때 환경을 바라봄으로 우리의 감각을 의지할 것이냐 믿음으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매순간 죄가 다가오면 성령의 법으로 죄를 이기고 질병과 고난이 다가오면 치료의 말씀과 축복의 말씀을 의지하여 이기고 죽음이 다가오면 부활의 믿음을 의지해서 이기는 믿음의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므로 모든 문제를 맡기고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에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불안이나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을 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있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는데 감사하는 말을 하게 되면 우리가 시인한 대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 땅에 끌어들이는 전기코드와 같은 것입니다. 감사함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임하시고 역사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마귀를 끌어들이는 길을 여는 것과 같습니다. 원망과 불평을 하면 마귀가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할 수 있는 통로를 여는 것이고 감사와 찬양을 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로 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면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종교가로 유명한 기도의 사람이었던 윌리엄 로우 목사는 “만족과 행복을 가장 빠르게 찾는 비결은 범사에 감사하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인생의 행복과 만족을 찾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그것에 대하여 무조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해야 한다고 대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난 앞에서 불행이나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을 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면 하나님은 고난을 극복할 힘과 함께 축복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망이나 불평이나 탄식을 말하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면  우리의 삶 가운데 마귀가 역사할 수 있는 근거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항상 우리를 노리고 있고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으면서 우리에게 들어올 통로를 찾고 있습니다. 원망과 불평의 말을 하게 되는 즉시 마귀는 우리의 삶속에 밀물같이 밀고 들어와서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슬픔이 넘쳐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과 성령님의 은총을 생각하고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입술로 고백하면 하나님 앞에 길이 열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열린 길을 통해 오셔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죄가 없는 세상, 마귀의 유혹과 시험과 더러움이 없는 세상, 질병과 가난이 없고 죽음이 없는 세상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이런 모든 것은 이 세상의 티끌과 먼지처럼 꽉 들어차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말씀을 통하여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또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말과 감사와 찬양을 통해서 은혜를 주시므로 이 은혜로 넉넉히 이기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환난이나 곤고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기근이나 죽음이나 칼이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과 고통없는 세상을 바라지 말고 그 가운데 언제나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
 시험과 환난이 있을지라도 그 가운데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베푸시는 은혜를 통해서 이기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가 넉넉히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환경을 극복하고 이기는 신앙생활을 통해서 성숙한 믿음을 소유한 능력있는 성도가 되어 수많은 사람을 빛으로 인도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