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이 일은 꼭 챙기세요

by 삶의언어 posted Nov 04, 2024 Views 3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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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그리스도인
예배드린 날 2005-09-25
오늘의 성구 마태복음 6장 13절 말씀
설교 영상으로 이동 https://youtu.be/ft2YdJrrEvA
설교영상 관련 설명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태복음 6장 13절


인생길 가는 동안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로 준비해야
‘시험에 들게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매일 기도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면 하나님의 뜻 알게 돼


 우리가 수일 혹은 수 주간 여행을 떠날 때면 반드시 챙겨서 가져가야 할 필수품이 있습니다. 저는 평생을 선교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집을 떠날 때 반드시 가지고 가야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속옷은 말할 필요 없고 여름철이라도 따뜻한 내복은 꼭 준비합니다. 왜냐하면 언제 추위가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면도구도 챙겨야 하고 비상구급약도 챙겨야 합니다. 외국에 나가서 배탈이 나든지 감기에 걸리면 병원도 못가고 난감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여정에도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소서’라고 기도하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오늘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저도 매일같이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드리는 기도가 ‘오늘도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 입니다.

 

 1.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챙겨야할 기도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살 동안 하찮은 시험도 있고 큰 시험도 있습니다. 하찮은 시험이란 부부싸움도 있고 이웃의 사소한 다툼도 있고 신체적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가벼운 자동차 사고나 좀도둑을 만나는 것을 말합니다. 조그마한 시험이지만 그것이 큰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시험이라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기만 해도 시험은 다가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주님께 기도해야만 합니다. 성경 말씀처럼 구해야 주님이 응답하시지 구하지 않는 것은 응답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큰 시험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불시에 들이닥치는 천재지변 같은 것입니다. 사업장에 큰 불이 난다든지 쓰나미 같은 홍수가 일어난다든지 카트리나 같은 허리케인이 불어서 거대한 도시가 수장되는 등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큰 시험을 당하기 전에 미리 하나님께 막아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해야만 합니다. 요즘 들어 세계 곳곳에서 천재지변으로 인한 자연재앙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진, 이상기온, 태풍, 테러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하찮은 시험으로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자연재해와 전쟁과 테러의 시험까지 수많은 시험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항상 우리 앞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천지와 만물을 지으시고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께 오늘도 시험에 들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려야만 되는 것입니다.
 시편 91편 2절로 3절에 보면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좋은 약속입니까? 저는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그리고 4절로 7절에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너는 밤에 놀람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천 인이 네 곁에서, 만 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우리는 매일같이 우리 곁에 천인이 넘어지고 만인이 자빠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나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 이를 피할 수 있게 만들어 주겠다고 하셨으니 우리는 반드시 기도해야만 합니다.
 9절로 12절을 보면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따라 시험에 들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됩니다.
 1984년 12월, 인도 보팔시의 유니온 카바이드 회사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되어 3000여 명이 죽고 15만 명이 피해를 입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가스회사 건너편에는 2만 여명의 인구를 가진 마을이 있었는데, 대다수의 인도 사람들이 힌두교나 불교를 믿는데 반해, 이곳 사람들은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유출된 유독가스가 이 마을 앞에까지 와서는 마을로 들어오지 않고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버렸습니다. 마을에 살던 2만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극적으로 죽음의 가스로부터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 사실은 그곳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던 데일 키츠맨에 의해 세상에 밝혀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는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셨으며 주께 부르짖으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하나님이 보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2.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오늘도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한시도 우리에게 눈을 떼지 않고 늘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경에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훌륭한 성도였던 욥을 보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복을 받아 창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7남 3녀를 거느리고 양이 7000, 약대가 3000, 소가 500, 암나귀도 500, 종도 많고 동방에서 가장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이 욥을 하나님 앞에 나와서 참소한 사건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욥기 1장 9절로 11절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섬기고 지낸 욥을 참소했습니다. 하나님은 욥을 신뢰하기 때문에 어디 한번 그렇게 해보라고 허락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내려와서 사람들을 충동해서 그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재산을 다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는 돌풍이 불어와 맏아들 집에서 잔치하고 있던 열자녀 위에 집이 무너져 다 압사당했습니다. 거친 들에서 태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다 압사당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최후에 욥의 몸에 손을 대면 욥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주장을 해서 욥을 치도록 하나님이 허락해 주셨습니다.
 욥기 2장 5절로 8절을 보면 하나님이 허락함으로 마귀가 욥을 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악창이 나게 한 것입니다. 병은 거의 대다수 다 마귀가 와서 치고 억압해서 만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병자를 고칠 때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마귀는 욥의 아내에게 들어가서 욥을 배반하게 한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아내가 욥을 배반할 때 그는 만신창이가 된 몸과 더불어 너무나 큰 고통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욥의 가장 친한 세 친구가 와서 계속해서 욥을 참수했습니다. 그 세 친구 입술을 통해서 마귀가 욥을 난도질시켰습니다.
 물론 욥은 옛날 사람입니다. 아브라함 시대에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상황이 좀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마귀와 힘써 싸워 이기시고 마귀의 무장을 해제해 버린 것입니다. 옛날에 마귀가 무시무시한 권세와 능력으로 휘두르던 때와는 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마귀의 무장을 해제했으나 아직 쫓겨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지금도 참소하고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무장은 해제되었으므로 이를 알고 마귀를 대적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는 누가복음 10장 19절에 있습니다. 우리가 올바르게 알고 기도하고 예수님의 보혈 아래 있으면 우리를 마귀가 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 된 신분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할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이 권세를 가지고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는 최종적으로 떠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강하고 담대하게 마귀를 대적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마귀를 대적하지 않고 마귀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굴복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6장 17절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로 12절에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선교사님이 하루는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마침 비가 많이 온 후라 강이 불어서 가슴까지 차올랐습니다. 강 건너편에 서 있던 마을 사람들은 선교사님이 강을 건너는 모습을 보고 “오늘이 저 친구 제삿날이야”라며 비웃었습니다.
 강을 반쯤 건넜을 때 어디선가 악어들이 나타났습니다. 이 악어들은 얼마나 힘이 센지 그 꼬리로 내려치면 카누도 반쪽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 악어들이 눈을 번뜩이며 선교사님을 향해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선교사님은 시편 91편을 떠올리고 담대하게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어들은 떠나갈지어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악어들이 방향을 휙 돌리더니 선교사님이 서 있는 반대 방향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그 지역 주민들은 “아니, 저 사람이 믿는 신이 누구기에 악어들에게 명령한즉 그대로 순종하는가?”라며 크게 놀랐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뱀과 전갈을 발로 누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는 하나님이 보호해 주셔서 그 어떤 환난에서도 안전하게 지키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 달라고 기도하고 보혈이 함께 해달라고 기도하고 마귀를 물리쳐야 됩니다. 마귀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보면 지나가는 것입니다. 보혈을 보고는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히브리서 12장 5절로 6절에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버린 자를 징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자식은 징계합니다. 남은 징계 안 해도 내 자식은 징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렀기 때문에 징계하는 것입니다. 나는 미국의 뉴올리언스가 통째로 사라진 것을 보며 깊이 생각했습니다. 미국을 통해서 온 세계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존하고 온 천하에 복음이 증거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세속화 하니까 하나님께서 회개하라고 채찍을 때린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야 한 도시가 사라지는 엄청난 참사는 생겨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항상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이 회개하라고 채찍을 때리기 전에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6절에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임 박사의 일기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한 시간의 즐거움을 맛보려면 맛좋은 음식을 먹으면 된다. 두세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싶으면 영화관에 가는 것이 좋다. 4, 5일을 즐기려면 마음이 맞는 사람과 여행을 하라. 한 달쯤 즐겁게 살려면 새 차를 사라. 1년쯤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집을 새로 지으라. 그러나 일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으면 언제나 양심의 소리에 따라 정직하게 살라”
 양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통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와 같이 계시므로 성령의 꾸짖으심을 우리가 듣고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8장 5절로 6절에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반드시 징계하시기 때문에 징계하기 전에 반드시 양심을 통해서 그 다음 성령의 음성을 통해서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8절에도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양심의 소리를 저버리고 성령의 음성을 버리면 그 다음에는 채찍이 내려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채찍을 때리기 전에 반드시 양심으로 말씀하시고 성령으로 훈계하시고 그것을 거역할 때 채찍을 때리는 것입니다.
 징계는 당사자에게 먼저 올 때가 있습니다. 모세가 구스여자와 결혼할 때 그 형 아론과 누나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할 때 하나님이 진노하사 치시매 미리암이 문둥병 환자가 된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징계가 혹은 가족에게 내릴 때가 있습니다. 모세를 반역한 고라와 그에 속한 가족들까지 함께 징계를 받았습니다.
 민수기 16장 32절에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라고 말한 것입니다.
 프랑스 최고의 작가로 불린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 1802∼1885)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젊어서부터 훌륭한 작가였으나 사생활이 매우 문란했습니다. 작품을 쓰는 시간 외에는 술과 여자에 둘러싸여 방종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찌나 주사가 심하고 방탕했던지 가족조차도 그와 얼굴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841년 여름, 빅토르 위고가 가장 사랑했던 딸 레오폰디느가 세느 강에서 익사했습니다. 그는 싸늘한 시체로 변한 딸의 얼굴을 흰 천으로 덮으면서 울부짖었습니다.
 “이것은 내 죄악에 대한 하늘의 심판이다. 죽은 것은 내 딸 레오폰디느가 아니다. 천하의 죄인인 나, 빅토르 위고다”
 그날 이후 빅토르 위고는 방탕한 삶을 청산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삶을 돌이켰습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해 경건한 사람으로 거듭났던 것입니다.
 그 후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회상하며 지은 작품이 바로 ‘레미제라블’ 입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때는 당사자 대신에 가족을 치시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곧바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재산상으로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잠언 23장 5절에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복을 주어야 진실한 복이지 하루아침에 재산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업도 하나님이 징계하시면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신명기 28장 20절에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공구와 견책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케 하실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있니습다. 그러므로 우리는 징계 받을 때 신속히 회개하고 돌이켜야 됩니다. 매일 기도할 때 하나님의 징계를 받지 않도록 양심의 소리를 듣고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야 합니다. 징계의 채찍이 내리거든 신속히 하나님께 나와서 무릎을 꿇고 통회하고 자복하고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잠언 1장 23절과 33절에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오직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에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징계를 그치시고 오히려 평강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길을 여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매일매일 우리는 인생여로에 오릅니다. 챙길 것 챙기고 떠나야지 안 챙기고 빈 손들고 떠나면 큰일 당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선교여행을 하는데 면도기를 안가지고 갔었습니다. 매일매일 여행을 하며 복음을 전하니까 백화점에 가서 면도기를 살 여유가 없습니다. 싱가포르에 나왔을 때는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서 여권에 사진과 다르게 보여서 공항에서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챙길 것을 챙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할 때도 챙길 것을 반드시 챙겨야 되는 것처럼 우리가 인생을 살 때에 기도로 챙길 것을 반드시 챙기면 상처를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해야 하며 크고 작은 시험에서 건져 달라는 기도도 함께 해야 합니다. 또 시편 91편을 인용하여 기도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서 악한 마귀에게서 지켜 달라는 기도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수 마귀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쫒아 내고 양심이 무뎌지지 않게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서 하나님 앞에 징계를 받지 않고 살도록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인생을 평안하게 여행하고 주님 앞에 당당하게 설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여!
 우리는 다 나그네와 같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우리가 챙기지 못해서 당하는 고통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가 알지 못하므로 누리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그러므로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또한 기도를 늘 하게 도와주시옵고  양심의 음성과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 꾸중 듣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