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께 관계된 계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십계명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광야로 나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향해 행진해 나가던 중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돌 판에 새겨 받은 계명인 것입니다. 이 십계명 중 4계명은 인간이 하나님께 관계된 계명이고 나머지 6계명은 인간 대 인간에 대한 계명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셨고 요한일서 2장 3절로 4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조건으로 계명을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몸 찢고 피 흘려주신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구원받은 사람이므로 열심히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서 우리 스스로의 생활에 변화를 받을 뿐 아니라 진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생활을 해야만 진실로 하나님 믿는 백성으로서 영광을 나타낼 수가 있고 또 우리의 구원을 보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게 주신 계명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성경에는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오직 한 분밖에 없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유일무이하신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우리의 주위에 절대로 두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명한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다른 신은 무엇일까요? 이 우주에 하나님 이외에 또 다른 신이 있을 수 있을까요? 성경말씀 가운데 보면 하나님의 천사장 중에 루시퍼, 우리 한국말로 변경하면 계명성이라는 아주 지위가 최고로 높은 천사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높여서 영화롭게 하고 심히 큰 권능을 주시매 그가 교만해 졌습니다. 하늘 천사 3분지 1을 데리고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늘에서 쫓겨났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이 되어 가지고서 다른 신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이사야 14장 12절로 15절에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여기에서 루시퍼는 자기의 영화로움과 권능의 큼을 보고서 자기 스스로를 높여 지극히 크신 하나님과 동등 되려고 한 것입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 더럽게 여기셔서 이 아침의 아들 계명성 루시퍼를 하늘에서 내어쫓을 때 그는 하늘의 천사 3분지 1을 반역에 가담시켜서 쫓겨난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다른 신이 되어서 끝임 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꾀어서 하나님을 반역하게 하였었으며 이 사탄이 예수께서 40주 40야 광야에서 금식하셨을 때 찾아와서 예수그리스도를 어찌하든지 타락하게 하고 하나님을 반역하게 하려고 죽을 애를 썼던 것입니다.
오늘 이 원수 마귀는 우리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우리 인생들을 미혹케 하고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신들이 되어서 인생들을 미혹케 하여 잘못된 길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다 한가지다. 종교의 목적은 다 한가지다. 그러므로 어느 종교든지 우리가 성실하고 착실하게 믿으면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다. 진리로 가는 길은 한가지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진리는 여러 가지 길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기 때문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나는 남의 종교 자체를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종교가 나쁘고 좋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천하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절대 주권자가 내게로 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도리밖에 없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을 반역하는 사탄은 그의 종자와 함께 수많은 다른 신들을 만들어 내고 다른 종교들을 만들어 내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미혹을 받아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오늘날에 와서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도 이 마귀가 배후에서 일을 해서 세속적인 여러 가지 것을 신처럼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인본주의를 신으로 섬깁니다. 18세기 계몽주의운동 이후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고 인간은 자유를 선포했었습니다. 인간들은 말하기를 우리의 이성을 개발하고 우리가 자유를 누리면서 과학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면 인간은 무한대로 발전해서 이 세상에 유토피아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 인본주의 사상이 오늘날에도 정치계나 경제계 그리고 학계나 교육계에 꽉 들어차 있습니다. 이러므로 모든 면에서 하나님을 내어쫓고 인간을 하나님 자리에 얹어 놓고 인간을 신의 위치에 앉혀놓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본주의 신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사람들은 소위 배웠다 하는 사람이나 과학을 공부했다는 사람은 하나님을 무조건 등지고 인간을 중심으로 해서 신적인 위치에 얹혀놓고 사는 것이 참된 인텔리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본주의가 가져온 결과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내어쫓고 하나님이 가르친 윤리와 도덕을 짓밟아 버리고 인간 중심으로 세운 세계는 세계 제1차대전과 제2차대전의 무자비한 살상과 오늘날 전 세계에 걸친 공산주의와 무신론자들의 만행을 보게될 때 인본주의의 결과가 얼마나 처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사람들은 권력의 신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것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권력을 얻기 위해서는 내동댕이쳐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은 이 권력을 따라 정신 없이 발버둥 쳐가고 있는 것입니다. 권력의 신 이것을 위해서 인류의 생명도 초개같이 버리는 이와 같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한번 권력을 맛보면 이 권력에 중독이 되어서 권력을 내어놓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러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수많은 비극과 슬픔들을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 권력의 이양을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인 것입니다. 제도적으로 우리들은 권력을 어느 한정동안 가지고 있다가 이것을 이양해서 권력으로 다가오는 부패를 막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인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 사람이 한번 권력을 잡고 권력을 맛보고 나면 그것을 놓으려고 하나요? 이러므로 말미암아 수많은 고통과 슬픔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보다도 정의보다도 윤리와 도덕보다도 권력의 신을 섬기고 그에 무릎을 꿇고 그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와 같은 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사람들은 돈을 신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여러분 스위스의 격언에 보면 하나님은 하늘을 다스리고 땅은 돈이 다스린다. 인간뿐 아니라 마귀도 돈 앞에서는 춤추라면 춤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얼마나 돈을 좋아하던지 마귀도 돈 앞에는 춤추라면 춤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희생하는 것도 조금도 개의치 않고 있는 세계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의 앞에 수많은 다른 신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신들을 다 제쳐놓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우리 아버지 하나님만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 천년을 살지도 못하고 만년을 살지도 못합니다. 사람이 살면 70이요 강건하면 80인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 이 땅을 떠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셋집 세상에 전셋집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전세기한이 차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떠나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 때 여러분 이 세상 신을 섬기고 이 세상의 권력의 신이나 쾌락의 신이나 금전의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가지고 갈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완전히 세상에서 버림받고 우주의 심판자 되신 하나님 앞에 서서 가장 처절한 심판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이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 오직 우리 하나님 밖에는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우리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사는 근본적인 목표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지 하나님 중심에서 삐뚤어져 나가면 우리의 삶 전체가 다 방향을 잃어버리고 흐트러져 버리고 나중에는 처참한 슬픔과 절망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계명은 이런 것입니다. "너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는 것이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친히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지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와서 그들이 바알신과 아세라신이라는 그 토지에 있는 다른 신들을 섬겼었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더럽게 여기셔서 앗수르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자기 백성을 멸해버리고 가나안 땅을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고 말은 것이 있습니다.
성경말씀 가운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으로 잡혀갔을 때 왕족 중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라는 세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머리가 좋아서 바벨론 왕궁에서 특채 당하여 교육을 받고 바벨론 도의 지사들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큰 금의 신상을 세우고 전 바벨론 도에 있는 모든 장관들과 지사들과 모든 지도적인 인물들을 모아 놓고 금 신상을 제막하는 날에 그 앞에서 절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악대들이 와서 임금이 지시하매 장엄한 음악을 연주할 때 온 세계 각지에서 온 지도적인 인물들이 그 금 신상 앞에 모두 다 무릎을 꿇고 절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에서 온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세 사람은 그 많은 군중들 가운데 장대처럼 서서 신상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이 왕에게 알려지자 느부갓네살 왕이 치를 떨면서 자기 권위에 대한 도전을 하는 사람은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불렀었습니다. '과연 네가 내가 만든 신상에 절하지 않았느냐?' '절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렇다면 내 신상에 절하지 않고 내 명령에 거역한 사람은 큰 풀무를 만들어서 그를 7배나 뜨겁게 하여 그 속에 산채로 집어넣어서 태워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럴 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말했습니다. '왕이여 만일 왕이 그렇게 하면 풀무 가운데서라도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건져내시겠거니와 만일 주님께서 건져내 주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결코 왕이 만든 금 신상에는 절하지 않겠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는 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이 세 사람의 반역에 치를 떨고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부하들에게 풀무를 7배나 뜨겁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풀무에 바람을 넣고 장작을 집어넣고 나뭇단을 넣으매 그냥 지옥같이 불이 타올랐습니다. 여기에다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세 사람을 묶어서 던져 넣는데 왕의 명령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급히 서둘러서 병사들이 이 세 사람을 풀무에 집어넣으려고 하다가 자기들도 그 불길에 휩싸여서 타죽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풀무에 던져 넣었는데 얼마 있지 아니하여 왕이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을 들여다 보니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뿐 아니라 또 한사람 제 네 번째 사람이 그들과 함께 손을 잡고 그 주위에 불 가운데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때 느부갓네살 왕이 신하를 불러서 말했습니다. '너희가 불 속에 집어넣은 자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세사람 밖에 없지 않느냐? 저 네 번째 사람은 누구냐? 그 모습이 신의 아들과 같도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우상에 절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목숨을 바쳐서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정절을 지키고 불길 가운데 던짐을 받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보좌에서 뛰어 내려와 그 가운데 들어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세 사람만 불길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제 네 번째 사람 나사렛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불이 사람을 태우는 힘을 잃고 말은 것입니다. 불이 태운 것은 그들을 묶어놓은 밧줄밖에 태운 것이 없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서 그 입구에 서서 말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야 이리 나오라 그래서 이 세사람이 나올 때 네 번째 사람은 사라졌었습니다. 나온 그들을 붙잡고서 옷에 냄새를 맡아보니 불탄 냄새도 없고 몸에 조금도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그들을 묶은 밧줄만 불타고 만 것입니다. 여기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크게 회개하고 그가 하나님을 섬기게 된 사실이 다니엘서에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왕이 만든 금의 우상에 절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헌신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하여 주셔서 제 네 번째 사람 나사렛 예수께서 오셔서 그들을 도와주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우상에 절하지 않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새긴 우상을 만들지 아니하면 제 네 번째 사람 나사렛 예수께서 여러분의 개인과 가정과 생활에 같이 하여 주셔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우상을 만들거나 우상에 절하거나 섬기는 사람에게는 종교는 있을지 몰라도 의식과 형식은 있을지 몰라도 제 네 번째 사람 우리 나사렛 예수그리스도는 같이 하지 아니한다는 것을 알아야 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우상에 절하지 말아야 됩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우상에 절하는 자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아비로부터 아들로 삼 사대까지 죄를 갚겠다고 했으며 우상에 절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서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에 있는 모습이나 땅에 있는 형상이나 물 아래 있는 형상이라도 아무 형상이라도 만들지 말며 그것에 절하고 섬기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가 단군 성전을 만들고 단군 상을 만들어서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고 민족적인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해서 그것에 절하게 하자는 이것은 인간적인 생각이요 사탄의 생각이요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은 절대로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유일하게 하나님밖에 섬기지 않습니다. 절대로 어떠한 형상과 우상도 만들어서 그곳에 절하는 것은 개인이 범죄 하게 되고 나라가 범죄 하게 되고 하나님의 미움을 받게 되고 삼 사대로 미워해서 심판하시겠다고 했는데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견뎌낼 것 같이 생각되십니까? 실제적인 정사도 아닌 역사이전의 신화적인 조국 창건자 그를 역사적으로 우리가 깨닫고 존경하고 사랑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성전을 짓고 실제 인물처럼 상을 만들고 민족이 그곳에 와서 절하게 만든다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민족이 통일이 안되나요?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민족이 뿌리를 잃어버리나요? 그렇다면 미국같이 잡다한 인종들이 다 모여 사는 나라가 어찌 그리 민주주의가 잘되며 어떻게 세계에서 최대의 강대국이 되었나요? 그 나라에 단군 같은 신화가 없어서 그 나라가 못 살며 그 나라가 민주주의가 안되나요?
민족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 참된 민주주의가 되고 그 나라에 참으로 인권이 존중되고 그 나라의 제도가 국민들의 자유를 잘 보장해 줄 때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지 신화를 통해서 성전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 상을 만들어 놓고 절한다고 해서 뿌리를 찾아 민족이 하나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될 때 우리민족은 하나가 되지 말래도 하나가 될 것입니다. 서로 나라를 사랑하지 말래도 이렇게 좋은 나라를 왜 사랑하지 않겠어요? 이것이 우리가 해야될 일이지 무슨 큰 성전을 짓고 우상을 세우고 새로운 특별한 제도를 만들어서 국민을 하나로 묶어보겠다는 이와 같은 것은 어리석은 사상인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 우리가 정신을 쏟거나 나라의 돈을 사용하는 어리석음을 우리는 절대로 범하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여기 셋째 계명이 있습니다. 셋째 계명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지극히 크신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욕되게 불러서야 어떻게 하겠습니까? 나라의 법에는 국가의 원수의 이름을 욕되게 하면 국법으로 다스립니다. 부모의 이름을 욕되게 부르면 사회에서 버림을 받고 못된 자식으로 지칭을 받습니다. 하물며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일컫고 난 다음 죄 없다고 인정되겠습니까? 성경은 말하기를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사람을 결코 죄 없다고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정죄받고 난 다음에 그 사람의 기도가 상달되겠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존귀롭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귀하게 여길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귀하게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의 말로나 생각으로 행위로 장난으로 욕되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일이 결코 없어야 될 것입니다.
넷째 계명은 이런 것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 율법 하에 보면은 율법하의 안식일은 토요일이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민족들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킨 것입니다. 그러면 왜 오늘날 교회들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지 않고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느냐고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제 유대인의 율법 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구약 하에 살지 않고 우리는 새로운 언약 신약 하에 살고 있으며 우리의 언약의 주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일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주님께서는 병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고통 하는 자를 놓아주셨습니다. 귀신들린 자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일한다고 해서 예수그리스도를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그럴 때 예수께서는 말씀했습니다. '너희 이 위선자들아 안식일에 소나 너희 염소나 양이 구덩이에 빠졌으면 그를 건져내지 않겠는가 안식일날 짐승들이 목이 말라 있으면 물을 마시지 않는가 하물며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병들어서 고생하는데 안식일에 내가 그를 고쳐주었다고 해서 네가 나를 정죄하고 죽이려고 하느냐'고 주님께서 꾸짖으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지 않는다고 예수께서 말씀한 것입니다. 성경 마가복음 2장 27절로 28절에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계명 중에 모든 다른 계명은 그대로 다 인정하고 지키라고 하셨으나 안식일은 주님께서 변경시킨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안식일의 포로가 된 것이 아니라 안식일에 진실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우리가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안식일에 사람들에게 선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이라고 해서 모두 다 놀아버리자 일선의 군인들도 이제는 다 놀아버리자 의사들도 다 놀아버리자 버스운전자들도 다 놀아버리자 저 발전소도 다 놀아버리자 그러면 오늘날 안식일의 온 세계는 지옥같이 변화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안식일에 자기 사사로운 쾌락을 위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버리고서 나가지 말라고 말한 것입니다. 안식일이라도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하는 일은 해야되는 것입니다. 일선에서 군인은 국경을 튼튼히 지켜야 할 것이요 버스운전을 하시는 분은 교회 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버스를 운행해야 될 것이요 전기발전소에서는 발전을 해서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있게 해줘야 될 것이요 안식일에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하는 모든 일은 해도 괜찮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사로운 자기의 쾌락을 위해서 욕심을 위해서 하지 않아도 괜찮은 일을 위해서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그 날을 거룩히 지키지 아니하고서 자기의 일낙을 취하러 간다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 범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 가운데 보면 여러분, 우리는 안식일을 토요일을 지키지 않고 일요일날을 지키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바로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토요일이 아닌 주일날에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언약의 출발 일로 삼은 것입니다. 그때로부터 시작해서 주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부활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신 날은 언제나 안식 후 첫날인 주일날이었습니다. 주일날 제자들이 함께 모였을 때 예수님께서 홀연히 나타나서 그들에게 중대한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럴 뿐 아니라 교회가 탄생한 날은 오순절날인 것입니다. 오순절날이 이르매 그들이 다 한곳에 모였더니 하늘에서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고 불의 혀 같은 것이 그들 머리 위에 나타나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해서 교회가 출발한 것입니다. 바로 그 안식일에 교회가 출발한 것이 아니라 안식 후 첫날인 주일날에 성령이 강림해서 교회가 생겨난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우리 교회는 그가 탄생한 주일날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도 골로새서 2장 16절로 17절에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바로 그림자요 진실한 몸은 예수그리스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마음속에 모신 사람은 매일같이 안식일인 것입니다. 예수가 우리의 안식이요 예수께서 우리 안식의 주인이기 때문에 예수를 모신 사람은 매일매일 그때그때가 안식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날 성령이 강림하셔서 교회가 탄생한 날을 우리는 주일날로 지키며 하나님을 거룩하게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의 날과 성령 강림의 날인 주일을 안식일로 지킵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안식일에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사로운 일은 하지 않고 공중적인 일은 그 날도 해야 사람들이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합니다. 계명을 저버리는 자는 하나님을 버리는 자인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요 믿음의 진실함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고 우리가 속한 사회 각계 각처에서 계명을 지키므로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요 예수님의 제자임을 나타내야 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을 우리 마음속에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하옵나이다.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아버지 우리 일생을 사는 동안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결코 두지 말게 도와주시옵소서. 사탄의 유혹을 받아서 다른 종교를 따라가든지 인생들이 좋아하는 권력의 신이나 쾌락의 신이나 돈의 신을 따라가지 말게 도와 주시옵시고 더더구나 인본주의적인 신을 따라가지 말게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성경에 말하셨사오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물 속에 있는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고 그것에 절하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라고 하였으므로 이 땅에서 우상을 제하여 주시옵기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버지여 우리의 모든 생활에서 우상을 제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과 대적하는 일이 없게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성호를 욕되게 하는 일을 하지 말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주일, 성령이 강림하여 교회가 탄생한 이 주일날 우리는 함께 모여 하나님을 거룩이 예배드리고 찬미하고 주의 영광을 체험하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질수록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더욱 함께 모여 하나님을 섬기고 서로서로 신앙을 격려하여 그리스도 강림하심을 기다리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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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하나님과 관계된 계명
by 삶의언어 posted Jun 18, 2024 Views 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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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하나님/하나님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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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드린 날 | 1985-06-16 |
오늘의 성구 | 출애굽기 20장 1절로 11절 말씀 |
설교 영상으로 이동 | https://youtu.be/B4RWJ9DZWUI |
설교영상 관련 설명 |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