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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독수리 새끼같이

by 삶의언어 posted Jul 08, 2024 Views 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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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신앙성숙
예배드린 날 2010-01-31
오늘의 성구 신명기 32장 11절로 12절 말씀
설교 영상으로 이동 https://youtu.be/y2OQz_BfrKU
설교영상 관련 설명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야훼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신명기 32장 11∼12절


독수리의 새끼 양육은 강한 훈련 통해 이뤄져
인생의 폭풍을 피하지 말고 정면 승부해야
성령바람 타고 하나님 앙망하는 것이 신앙

 성경에는 성도들을 독수리에 비유해서 말씀한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독수리는 무리지어 다니는 참새떼와 달리 늘 혼자 외롭게 하늘을 날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회갑 때가 되면 재활의 과정을 밟아 새롭게 다시 태어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 떼 지어 부화뇌동하고 다니거나 지절거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외로운 것 같으나 거듭나고 성령으로 충만한 그 마음은 언제나 예수님과 함께 있습니다.

 

 1. 독수리의 새끼 기르기

 하나님께서는 독수리가 새끼를 낳아 길러서 장성하게 만들어 내보낼 때까지 과정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섭리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수리가 알을 낳기 위해 둥지를 지을 때 보면 가시 있는 나무를 구하러 다닙니다. 찔레 나무에 가서 가시를 뜯느라 발톱에 피가 나고 얼굴이 찢기고 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시넝쿨, 찔레 등을 가지고 둥지를 만듭니다. 그 다음에는 밖으로 날아가서 토끼, 쥐 등을 잡아서 그 껍데기를 둥지에다 깔아놓습니다. 가시가 까칠까칠하던 둥지에 가죽으로 깔고 털을 모으니 특급호텔처럼 포근하고 푹신푹신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가시둥지입니다. 가시둥지를 그와같이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알을 낳고 새끼를 기릅니다. 새끼는 밑바닥이 가시 둥지인줄 모릅니다. 어미가 갖다 주는 것을 열심히 먹고 자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키우실 때 우리에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게 해주시고 기도응답해주시고 축복도 해주시지만 사실은 알고 보면 가시둥지 안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시키려고 생각하면 우리를 가시둥지에 놓아버리십니다. 가죽을 벗겨버리고 털을 흩어버리면 가시둥지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축복을 받을 때 하나님을 경건하게 모시고 하나님 뜻을 받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는 것만큼 또한 진노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가 아무리 좋은 아버지라도 화를 내는 때가 옵니다. 자식이 계속해서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면 아버지가 화를 냅니다. 항상 웃기만 하고 항상 좋기만 하면 그게 무슨 아버지입니까? 자녀들에게 잘하지만 노할 줄도 알고 꾸중할 줄도 알고 징계할 줄도 알아야 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노하고 징계하는 하나님입니다. 독수리가 가시둥지 안에 새끼를 키우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축복만 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하나님 뜻을 따라 거룩하게 살기를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욥기 39장 27절로 29절에 보면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 날기훈련

 새끼들이 자라서 커지면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을 자신의 날개 위에 태우고 가서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새끼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둥지도 부드러운 가죽이 아니라 가시둥지로 바꿉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가시둥지 속에 밀어 넣어 버리십니다.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시련과 고통이 다가오고 금식을 하게 하십니다.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고통이 다가오고 괴로움이 다가옵니다. 반드시 우리가 있는 처소가 가시 둥지가 되고 우리의 환경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다가오면 하나님께서 독립하라는 것입니다. ‘자립하라. 네 개인적인 믿음을 가져라. 개인적인 소망과 사랑을 가져라. 개인적으로 철야기도도 하고 예배당에도 나가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라. 독립하라’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32장 11절로 12절은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야훼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시둥지에 데리고 왔습니다. 광야는 가시둥지입니다. 그러나 가시둥지에 하나님이 같이 계시므로 바위에서도 물이 솟아오르고 만나도 내려오고 필요한 것은 다 공급이 되는데 실상은 가시둥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반역하면 하나님이 그 부드러운 털을 제하여 버리고 가죽을 제하여 버리니까 광야에서 먹고 살 수가 없습니다.

 신명기 8장 2절에 보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시험을 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받은 뒤 언젠가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기류를 타고 2시간, 3시간 공중에 떠있습니다. 자기 힘으로 날지 않습니다. 바람 힘으로 나는 것입니다. 참으로 예수를 잘 믿고 신앙이 깊어진 사람은 성령충만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삽니다. 성령이 24시간 우리와 같이 계셔서 우리를 돕고 계신 것입니다. 보혜사는 우리를 돕기 위해서 항상 우리 곁에 와 계신 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4시간 성령바람을 탈 수 있어야 진짜 믿는 사람입니다. 기도도 성령의 능력으로 하고, 전도도 성령의 능력으로 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즐거워하고, 성령 바람을 탈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우리나라의 GNP가 국민개인당 60달러에서 100달러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여러나라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50∼60년 만에 60달러에서 100달러 되던 GNP가 2만 달러가 되었습니다. 상승기류를 안타고는, 인간의 힘으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제 국민소득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올라가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참새가 아니고 독수리 새끼들인 것입니다. 독수리 새끼들은 바람을 타고 날아야합니다. 성령이 우리 한국에 역사할 때 교회도 잠에서 깨어나고 우리 국민들도 잠에서 깨어나서 성령바람을 타고 나가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의 믿음이 아닌 자기 믿음에 서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날개 위에 올라타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날개로 날며 자기 스스로 먹이를 취하는 새끼가 되도록 키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를 키워서 얼마 후에 새끼 독수리를 거느리고 함께 납니다. 함께 날고 함께 사냥을 하고 함께 먹는 단란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고통은 성장의 법칙이요, 우리의 인격은 이 세계의 폭풍우와 긴장 속에서 만들어 진다”고 말했습니다. 어미 독수리가 새끼를 날도록 하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뜨리듯, 하나님께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을 40년 동안 광야 시험을 치루게 한 것은 더욱 굳건한 믿음에 서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마침내 복을 주는 것입니다. 굳건한 자기 믿음에 서도록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자유롭게 기도하고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 소망을 가지고 스스로 사랑을 가지고 평안을 마음속에 누리면서 살 수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하늘나라에 귀한 용사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고난을 안당할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가정에도 가시가 있고 개인에게도 가시가 있고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자녀들에게도 우리의 생활에도 전부다 가시가 있습니다. 가시 둥지에서 우리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신앙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3.폭풍을 피하는 길

 독수리는 날개를 치며 창공 높이 오르고 나면 날개를 넓게 펴서 공기의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을 납니다. 독수리는 언제나 바람을 의지하고 잘 탑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의 한쪽 날개는 믿음이고 한쪽 날개는 소망인 것입니다. 한쪽 날개는 꿈이고 한쪽 날개는 희망일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와 믿음으로 항상 역경을 타고 우리는 승리하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바람을 탈줄 알기 때문에 폭풍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폭풍이 불어와도 바람에 의지하여 더 높고 더 깊은 공중으로 날아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우리에게 개인, 가정, 생활, 자녀, 사업, 여러 가지 폭풍우가 다가오면 옛날에는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폭풍우를 선으로 바꿀수 있는 믿음의 날개, 소망의 날개, 꿈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17살에 형들에게 팔려서 종이 되어 애굽에 내려갔습니다. 굉장히 개인적으로 불행한 폭풍우입니다. 그러나 그 폭풍우를 맞이해서 요셉이 낙심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의지한 결과에 10년 종살이에 3년 감옥살이가 합동하고 유익이 되어서 평생을 국무총리로 지내게 된 것입니다. 순식간에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폭풍우가 보통 사람 같았으면 종으로 영원히 있든지 감옥살이를 영원히 하던지 자살하던지 했을텐데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서 폭풍우를 당하니까 그 폭풍우가 그로 하여금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도록 만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폭풍우가 불어오면 닭은 어떻게 합니까? 닭은 날개 밑에 머리를 집어 넣고 폭풍우를 피해서 나무 밑이나 담벼락 밑이나 지붕 밑으로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폭풍우가 다가오면 절대로 날개 밑에 머리를 숨기고 담 밑에나 지붕 밑에 숨지 않습니다. 정면으로 폭풍우를 대면해 나가서 날개를 펼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을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폭풍우가 다가오면 원망, 불평, 탄식하고, 뒤로 물러가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정면으로 대결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서양 속담에 “북풍이 바이킹을 만들었다”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영국은 옛날에는 해적의 나라, 바이킹의 나라였습니다. 엄청난 폭풍우도 해치고 나가서 모략을 하는 바이킹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용감해서 바이킹이 된 것이 아니라 하도 기후가 나쁘니까 기후가 그 사람들을 강한 바이킹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려움과 고난의 폭풍이 몰려올 때 두려워하여 피하지 말고 오히려 담대하게 맞설 때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어려움과 고난을 당할 때 우리가 움츠리고 집에 들어가서 이부자리 깔고 머리띠 묶고 눕지 말고 기도원으로 올라가서 기도하기 바랍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교수는 ‘불황경제학’이라는 그의 책에서 불황에서 성공하기 위한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불행이 다가올때 “첫째, 모험정신, 개척정신을 가져라. 피하지 말고 어려움이 다가오면 모험정신, 개척정신을 가지고 대결하라. 둘째,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져라. ‘과거에 내가 잘살았는데 과거에 내가 잘했는데’ 과거를 보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셋째,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노력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우리 삶에 폭풍이 몰아칠 때 두려움으로 웅크리고 주저앉으면 폭풍에 휘말려서 뒹굴러갈 따름인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폭풍을 뚫고 정면 돌파할 때 더 높은 창공으로 날라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의 환경과 폭풍우를 당하면 그것을 닭처럼 피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도망을 치는 사람은 결코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독수리같이 담대하게 날개를 활짝 펴고 믿음의 날개, 기도의 날개, 꿈의 날개를 펴고 대결을 하고 달려들면 희안하게 그 폭풍우들이 합동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더 높이 날고, 더 깊이 날고 승리로 날라 올라가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밭의 백합화 예수 향기 날린다”고 최자실 목사님이 늘 춤추면서 찬송을 부르셨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언제 기도 많이 했습니까? 환난당할 때였습니다. 언제 철야하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했습니까? 고통스러울 때였습니다. 등허리 따뜻하고 배부를 때 뭘 했습니까? 편안히 잠자며 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종종 고통을 보내는 것은 고통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독립적으로 운명과 환경을 다스리고 나갈 수 있는 독수리로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공중으로 끌어올려 구름 속으로 구름을 통과해서 주님과 함께 항상 있는 영생으로 들어갈 날이 다가오게 됩니다. 마지막 폭풍인 것입니다. 마지막 폭풍우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의 날개를 활짝 펴 올라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은 산속으로 바다로 도망을 치지만 도망이 그를 살려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는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새끼들을 데리고서 훈련을 다 시키고 난 다음에는 어느날 갑자기 새끼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이제 너희들 짝을 지어서 가라”라고 말입니다. 가시 둥지에서 새끼를 키워서 그곳에서 새끼를 나는 것을 가르치고 먹이를 잡는 것을 가르치고 폭풍우를 통하는 것을 가르치고 모든 것을 다 가르치고 난 다음에 짝을 지어 내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그냥 우리를 내던져 놓지 않습니다. 우리를 신앙의 둥지에서부터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시련을 겪으며 폭풍우를 견뎌내며 괴로움을 극복하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잠시도 쉬지 않고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24시간 성령바람 타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도 내 힘으로 하지 말고 성령바람 타고 기도하고, 전도도 성령바람 타고 하고, 믿음도 성령바람 타고 하고, 어려운 고난이 다가왔을 때 고난과 싸우는 것도 성령바람 타고 하고, 참새 신자가 되지 말고 독수리 신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몇 번 자기 날개를 치고 난 다음에는 곧장 바람을 타고 그 바람의 힘으로 몇 시간이고 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할 때, 힘을 조금 내어서 기도하면 기도의 성령바람을 타게 됩니다. 제가 설교할 때도 그렇습니다. 아주 힘들고 피곤하고 고단할 때도 강단에 서서 인내하며 설교를 시작하면 성령께서 기름부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설교를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불광동에 있을 때는 땅에 펌프를 박아놓고 펌프로 물을 길렀는데 아무리 그냥 펌프를 눌러도 물은 안올라옵니다. 물 한 두 바가지를 위에 부어놓고 그 다음에 펌프질하면 나중에 물이 펑펑 쏟아지는 것입니다. 이 한 두 바가지의 물이 우리의 노력인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하면서 주님의 성령바람을 타려고 하십시오. 성령바람 타면 무엇이든지 피곤치 않고 고단치 않고 능력있게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도 잘 기를 수 있고 사업도 잘할 수 있고 예배도 잘 드릴수가 있고 전도도 잘할 수 있고 무엇이든지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 바람 타고 살지 인간의 힘으로 살기를 원치 아니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28절로 31절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야훼,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앙망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라는 것은 먼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먼저 하나님께 맡기고 난 다음에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앙망하고 기도하고 믿고 의지하는 것이 바람을 타는 것입니다. 성령바람을 타는 것입니다. 그러면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는 말씀처럼 달음박질해도 곤비치 않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서 쫓기고 뛰어도 좌절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참새 떼처럼 짹짹거리고 무리 지어 살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도 자기만의 하늘이 있고 그 안에서 신령한 고독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에게 휩쌓여 가지 않고 자기 마음속에 예수님이 와 계신 것입니다.

 독수리는 자기 날개를 퍼덕거려 날지 않고 항상 상승기류에 몸을 맡깁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항상 우리와 같이 계신 성령 하나님께 의지하고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적적으로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는 독수리 새끼로 지음을 받고 독수리 어미되는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고 따라 배우도록 명령되어 있습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독수리 새끼가 어미의 한 교훈을 배우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잘 따라 배워서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게 도와주시옵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만인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오늘 이 시간에도 수많은 독수리 떼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 성령 바람 불어와서 기적이 일어나게 도와주시옵시고 성령을 의지해서 우리 모두 다 마음에 믿음, 소망, 사랑, 의, 평강, 희락이 충만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고 성령으로 되오니 성령의 능력을 따라 사는 독수리같은 성도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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