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신앙과 계명"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너희가 반드시 죽으리라"하는 계명을 주시지 않으셨다면 아담과 하와는 마음대로 다니면서 선악과를 따먹어도 죄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단 그 실과를 먹지 말라는 법을 주신 이상 그 법을 어기면 죄가 되는 것입니다. 죄란 법을 어기는 것을 말합니다. 법이 없으면 어떤 행동을 해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법이 주어지면 그것을 어기는 범법 행위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계명을 주신 이유는 인간이 그 계명에 비추어 보아 자신이 법을 얼마나 어기고 있는지를 깨닫고 죄인임을 확실히 알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거울을 보지 않는 사람은 얼마나 자신의 얼굴이 지저분한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거울을 보면 자기의 모습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계명은 우리의 인격에 대한 거울입니다. 계명을 받기 전에는 자신이 제법 의롭고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지만 계명을 받아 그것에 비춰보니 자신의 행위가 엉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하고 탄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명이 없을 때는 죄인이면서도 죄인인 줄을 알지 못했는데 계명을 깨닫자 죄인임을 알게 되고 하나님 앞에서 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뼈저리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계명을 받은 후 그 계명대로 살려고 애를 써보니 자신이 얼나마 죄악으로 부패했던지 그 계명대로 살 수 있는 힘이 조금도 없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노력하고 애쓸수록 더 죄를 범하는 부패한 인간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구원을 받을 수 없고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서 구주를 보내 주시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법적 계명은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산 죄인임을 깨닫게 할뿐만 아니라 인간이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인간의 힘으로는 스스로 의롭게 살 수 없다는 것을 자백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죄를 범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고 인간은 처절한 절망 가운데 처했으며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해야 구원과 희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첫째로,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부터 옵니다.
계명은 의롭고 거룩하고 진리이지만 인간은 이 앞에서 죽고 맙니다. 왜냐하면 계명에 비추어 보면 인간의 행위나 인간의 성품이란 것은 죄의 수렁에 빠졌고 썼고 부패했기 때문에 인간 스스로는 전혀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죄를 지은 영혼은 죽으리라" 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다 죽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의 노력과 애씀이 아니라 우리를 이 죄악 가운데서 건져줄 구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2000년 전에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아담의 혈통을 타고 나지 않은,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께서는 죄 없이 태어나시고 죄 없이 이 세상에서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어긴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악의 빚을 걸머진 적이 없으시므로 다른 사람의 죄악을 대신 담당해 주실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신 것입니다. 빚진 사람이 남의 빚을 갚을 수 없으며 허약한 사람이 남의 짐을 질 수 없는 것처럼 죄인은 남의 죄를 청산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철저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셨으므로 죄가 하나도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 인류를 위해 죄를 대속 해 주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참 하나님이 사람의 육신을 쓰고 오셔서 죄 없이 사셨으므로 우리의 대속물이 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인간을 대표하여 자원하셔서 십자가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퍼부으시는 그 무서운 심판을 홀로 그 몸에 받으셨습니다. 성경은 "피 흘림이 없은 즉 죄 사함이 없다"고 정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몸 찢고 피 흘리셔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청산하신 것입니다. 영원한 예수님께서 유한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셨으므로 그리스도의 피는 영원한 속죄의 피인 것입니다. 무한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를 청산하고도 남음이 있는 가치 있고 영화롭고 고귀한 영원한 그리스도의 피가 십자가 위에서 흘려 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의 유일한 소망은 죄를 짓고 못났음에도 불구하고 버림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죄 있는 그대로 못난 그대로 빈 손든 그대로의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원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가 지었으나 고통은 예수님께서 당하셨습니다. 빚은 우리가 졌으나 예수님께서 다 갚으셨습니다. 다 갚아주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속에 모시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다 용서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구원받은 후에는 우리는 계명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구원받기 전에는 계명을 통해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구원을 받은 후에는 우리와 계명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구원은 전적으로 믿음을 통해 받습니다. 행위로 받을 도리가 없습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어떠한 사람의 어떠한 행위로도 보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기 전에는 계명은 우리를 심판하는 하나님의 사자였지만 구원을 받은 후의 계명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우리를 인도하는 인도자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알아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구나 하는 것을 알고 그 계명을 쫓아 우리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은 받은 것이기 때문에 이제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계명을 우리는 밤낮으로 들어봐야 하는 것입니다. 계명을 들어보고 우리는 늘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명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자 중생해서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속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고 하셨는데 그 영생이라는 말은 '조엔 아이오니안'이라는 헬라어입니다. 조엔이란 헬라어는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육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데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생명으로 인해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 속에 들어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품을 쫓아 이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는 소원과 힘이 들어와 있으며 우리가 또한 하나님의 성령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성령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기 때문에 계명을 보고 우리는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계명의 거울을 늘 들여다봐야 합니다. 몇 일 전, 우리교회의 한 자매님이 신앙상담을 하러 왔습니다. 그에게는 슬픈 사연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하며 눈물을 비와 같이 흘렸습니다. 눈물을 흘려 화장이 지워 질 때마다 화장을 계속 고치면서 울기를 반복했습니다. 저는 그분이 눈물 흘리며 화장 고치고 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상담을 하고 안수기도를 하고 나니 이 분이 다시 화장을 깨끗하게 고쳤습니다. 그리고 나니 운 흔적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깊이 느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계명의 거울을 가지고 다니면서 나의 행동이 얼마나 더러워졌는가를 매일 보고서 끊임없이 보혈로 씻고 회개하여 정결하게 되어야 합니다.
어제 토요 기도회 때 제가 이 말씀을 증거 한 후 하나님의 십계명을 아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니 과반수가 십계명을 못 외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오면서 십계명을 못 외우는 것은 아름다운 귀부인이 핸드백에 거울을 안 가지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거울을 보고 자신을 치장할 줄 알아야합니다. 십계명의 거울을 가지고 자신을 늘 비추어 보아야 자신의 행위가 올바른지 성품이 올바른지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깨달아 알아야 회개하고 변화를 받을 수 있지요. 회개하지 않고 어떻게 변화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러므로 우리는 구원받은 후에는 끊임없이 계명의 거울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십계명을 통해 자신을 비추어 봐야 하는 것입니다. 매일 계명에 합당하게 내가 살고 있는지 비춰보고 계명을 따라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후에도 계명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럼 셋째로, 이러한 질문을 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계명을 지킴으로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으면 되었지 왜 자꾸 계명을 강조합니까?' 우리가 계명을 지켜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하고 말은 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지 않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15절에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랑과 계명은 일치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그것은 공기를 우리는 헛된 소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자녀가 '나는 아버지, 어머니를 사랑해요'하고 아무리 말해도 부모님의 말을 거역하고 속을 상하게 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부모를 사랑하는 것이 됩니까? '밤에 일찍 들어와서 자기 전에 열심히 공부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학교 가기 전에 예습, 복습해라'하고 부모가 부탁해도 밤 10시 11시가 되어 들어오고 방에 담배와 술병이 숨겨져 있고 아침에 늦잠 자고 성적은 안 좋고 그러면서 부모를 사랑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입에 발린 말이지 조금도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부모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나와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아무리 외쳐봤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 계명을 지키고 지키려고 애를 쓰면서 '주여 사랑합니다'하고 말할 때 주님께서 그 말을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저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하나님께서 구원의 손을 내미셔서 우리를 건져 주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계명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증거를 생활화 한 것입니다.
또한 계명을 지켜야 하나님과 교통이 있습니다. 계명을 어기면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집니다. 내가 계명을 지키고 무릎을 꿇어 기도할 때 하나님과의 교통의 대로가 열리는 것입니다.
요한 1서 1장 6절로 7절에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다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계명을 따라 내 행위를 정하게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루어져서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늘에서 메아리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모릅니다. 기도를 못한다면 그보다 불행하고 슬픈 일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으려면 기도를 잘 해야 합니다. 기도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계명을 잘 지켜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고 기도가 됩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계명을 통해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라고 해도 무슨 죄를 회개해야 할 지 모릅니다. 회개할 수 있는 거울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회개하라고 하시는 것은 계명에 비추어 보아 계명에 어긋난 죄를 회개하라, 그러면 천국이 너희 가운데 온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명에 비춰 회개해야 합니다. 교회에 왔다갔다하며 아무리 목사, 장로, 권사, 집사, 평신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계명을 어기고 감투만 쓰고 있으면 껍데기만 남은 신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통이 있기 위해서 우리는 계명을 쫓아 우리의 죄를 깊이 회개하고 나를 정결케 하는 일이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명조차 모르면 어떻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겠습니까?
또 계명을 지켜야 우리의 기도가 담대해 집니다. 연약하고 오그라드는 기도가 안되고 앞으로 뻗어나가는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요한 1서 3장 20절로 22절에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것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일까보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면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담대해 집니까? 우리 마음에 담대함이 있으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가서 하나님의 보좌를 두 손으로 잡고서 흔들면서 기도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저는 계명대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시여 나를 돌봐 주시옵소서.' 얼마나 담대합니까?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계명을 어기고 죄를 지으면 양심이 가책과 정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고개를 잘 들지 못하고 몸을 움츠리게 됩니다. 자신이 없습니다. 세상에서도 죄를 지으면 자신이 없는데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거리낌이 있으면 자신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마음을 씻고 계명대로 살 아야 우리의 기도에 담력이 생깁니다.
또한 신자나 불신자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우리는 계명대로 살아야 합니다. 계명을 어기고 살면 불신자들이 위선자라고 합니다. '저 사람 장로, 권사, 집사, 평신도라고 하면서 사회생활 하는 거 보니 남보다 거짓말도 잘하고 사기도 잘 치고 시비도 잘 걸고 행동이 좋지 않다. 저런 사람이 무슨 예수 믿는 사람이냐?' 란 말을 듣습니다. 계명을 어김으로 말미암아 사람들 앞에서 위선자의 낙인지 찍히게 되고 하나님께 수치를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명을 지키고 반듯하게 살면 집에서나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저 사람은 진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다 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저 사람처럼 믿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계명을 지켜야 신앙이 발전합니다. 계명은 우리의 신앙 발전에 하나의 사다리 같아서 계명을 하나하나 지켜 나감으로 우리의 신앙이 발전하는 것입니다. 처음 예수 믿을 때나 10년, 20년이 지나나 말과 행동이 전혀 발전하지 않으면 신앙도 발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앉은뱅이와 같은 것입니다. 신앙은 발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 발전의 단계는 계명을 통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실 계명을 버리면 신앙의 파산을 당하고 하나님께 버림을 받습니다. 계명은 하나님의 성품인데 계명을 버리고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은 순전히 인본주의인 것입니다. 계명을 버린 것은 하나님을 버린 것이요 내 마음대로 살겠다는 것은 인본주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명 없이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것은 인본주의적인 신앙생활이지,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은 아닌 것입니다. 계명은 언제나 하나님 중심으로 살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계명이 도대체 무엇이요, 그렇게 엄합니까?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맺은 계명이 4가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것이 6가지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 중에 "네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하나님 외에 어떠한 다른 신에게 절을 할 수 없습니다. "우상에 절하지 말라"하셨으니 우리는 돈이나 명예나 지위, 권세, 세상 그 무엇이라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것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이러한 말씀으로 우리를 점검하여 하나님보다 우리가 더 사랑하는 것이 있는가를 보고 그것을 정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장난하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겨야 합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하셨으니 성일을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지키는 것, 이것도 하나님께 지켜야할 우리의 의무인 것입니다. 우리가 성일도 지키지 아니하면서 하나님께 어떻게 담대히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부활의 날인 성일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인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6가지는 사람 사이의 언약입니다. 그 첫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눈에 보이는 내 부모도 공경하지 못하면서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하나님 전에 부모가 먼저 보이기 때문에 부모를 공경할 때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우리는 늘 살펴보아야 합니다. '살인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총이나 칼을 들고 아무 의미 없이 사람을 죽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말로써 사람을 죽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정말 우리 맘에 고통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콱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직접은 아니라도 '교통사고나 났으면 좋겠다 불치병에 걸려 죽었으면 좋겠다'이런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살인하는 마음도 늘 계명을 통해 씻어내고 없애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간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남녀가 함께 살고 그래서 음란하고 간음할 수 있는 소지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것도 언제나 성경말씀대로 체크해 봐야 합니다. 다윗은 남편이 있는 밧세바를 간음했습니다. 남편 있는 여인을 취하는 것은 간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았습니다. 성경말씀에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사람들이 돌로 쳐죽이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자기 남편이 있는데 다른 남자와 간음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와서 돌로 쳐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말씀에 입각해서 자신의 행동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네 이웃의 물건을 도적질하지 말라고 하셨으므로 도적질은 죄입니다. 내가 땀흘리고 노력하여 그 대가로 받지 아니하고 남이 땀흘려 번 것을 내가 강탈하면 이것은 죄입니다. 또 "네 이웃을 거짓증거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 계명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평소에 범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미워하는 이웃에 대해 있는 말, 없는 말을 지어 그를 공격합니다. 그러면 그 말이 전해지고 나중에는 눈덩이처럼 커져서 큰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늘 짓는 죄요, 이 때문에 우리 생활 속에서 분쟁과 요란함이 늘 생기는 것입니다. 이 계명에 비추어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네 이웃을 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탐심이 들어오면 이웃을 모함하게 됩니다. 내가 이웃보다 못해서 탐심이 생기면 이웃을 모함하게 되고 헐뜯게 되고 올무에 빠뜨리려고 하게 됩니다. 탐심은 우상숭배가 됩니다. 이러므로 이웃을 탐하는 것도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계명이 우리 맘속에 거울처럼 비춰지게 되면 우리는 그것을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깨어져 회개하며 보혈로 씻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죄를 짓지 않는 의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의 모든 불의를 깨끗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죄를 짓지 않은 의인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거울을 비춰보고 늘 우리의 죄를 씻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로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로써 성령의 도움을 받아 매일 우리의 생활이 계명에 따라서 성장, 발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받습니다. 구원은 어떠한 것으로도 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에 의해 100퍼센트 완성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남녀노유, 빈부귀천 할 것 없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은 후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고 발전하며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루어져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능력 있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자라야 합니다. 계명을 보며 스스로 늘 깨닫고 육의 사람을 이기고 신령한 사람으로 장성할 때 우리의 영혼은 잘되고 범사가 잘 되며 강건하며 생명을 얻되 너 넘치게 얻는 삶을 향해 전진해 나갈 수 있고 하늘 나라 올라가서는 하나님께 큰 영광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계명 앞에 서서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우리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계명의 거울을 주셔서 우리가 얼마나 비참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아버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보혈로 씻음 받은 다음에도 계명의 거울은 항상 우리가 정하게 치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계명의 거울을 통하여 우리의 언어심사, 행동을 비추어 보고 우리가 보혈로 씻고 회개하고 정하게 되어서 하나님 앞에 날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죄인에게도 구원을 위해 계명은 필요하고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 계명이 필요한 것을 알게 도와 주시옵소서. 계명을 우리 가슴속에 언제나 간직하고 다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모든 불의의 것을 깨끗케 하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나와 와서 의논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신앙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날개 치고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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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계명
by 삶의언어 posted Nov 20, 2024 View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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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전도/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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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드린 날 | 1988-06-05 |
오늘의 성구 | 요한복음 14장 15절 말씀 |
설교 영상으로 이동 | https://youtu.be/riYrfmcrXV4 |
설교영상 관련 설명 |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