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성령의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는 만유만사를 계획하시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그것을 능력으로 실천하십니다. 성령께서는 그 실천한 사실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고 체험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역사 하십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구원을 만세만대 전에 계획하시고 때가 되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올라 몸 찢고 피 흘리신 후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시고 오순절 날 강림하신 성령께서는 이 사실을 만민이 마음으로 깨닫게 하시고 우리 구원을 체험하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 에스겔 47장 1절로 9절에 보면 천년왕국시절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성전에서 넘쳐 나오는 생수의 강을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이 생수의 강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흘러 나와서 모든 짠 바닷물을 달게 하시고 죽은 황무지를 수목이 무성한 생명이 가득한 처소로 만들어 놓으신 사실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는 단계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여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성전에서 물이 넘쳐 큰 강물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부터 천 척 아래의 강을 건너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이 그 강물을 건너보니 그 강의 물이 발목에 찼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의 강물을 건널 때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의 발목까지 차는 체험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발목까지 차는 체험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의 힘으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대단한 오해입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것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만 알고 육신의 일에만 포로로 잡혀있지 영이 죽은 우리가 하늘 나라의 일을 알 도리가 없습니다. 죽은 사람을 아무리 칭찬하고 욕해도 죽은 자는 무관심합니다. 죽은 사람은 반응이 없습니다. 이처럼 영적으로 죄와 허물로 죽은 인생들은 하늘나라에 대해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오직 하늘 나라에 대해 우리가 깨들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영을 살려 주시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발목에 차는 체험은 하나님의 영이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하나님을 찾을 수 없고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올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오셔서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입니다., 발목이 잡히면 반항을 하면서도 별도리 없이 끌려가는 것입니다. 성령을 통한 제일 처음의 체험이 우리의 발목을 성령이 잡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떤 사람은 삶의 환경으로 발목 잡힐 수 있습니다.
저는 30여 년 전에 폐병으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을 절대 믿을 사람이 아니고 가문 적으로도 예수님을 믿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폐병에 발목이 잡힌 후 그 때부터 성령의 계시를 받기 시작하여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되었으며 우리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은 저 때문에 발목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맏아들이 폐병에 걸려 예수를 믿어 주안에서 구원을 받은 후 자꾸 기도하고 예수를 믿으라고 하니 맏아들 때문에 그 사람의 정으로 발목이 잡혀 성령의 계시를 받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근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부부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데 그 부인은 처녀 때는 예수님을 믿었으나 구만 믿지 않는 남편을 만나 세상 재미에 예수님을 완전히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중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큰 병원에서 어려운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을 마친 후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부인은 처녀 때 믿었던 예수님을 기억하고 '주님이여 나를 살려주십시오, 나를 살려주시면 여생을 주님을 잘 섬기며 주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환상 가운데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 상처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아프던 몸이 예수님의 기도를 받고 난 후 환상에서 깨어나니 가뿐했고 의사들도 이렇게 빨리 병이 나을 수 있느냐며 감탄했습니다. 곧 회복하여 퇴원하면서 그 부인은 '하나님이 나를 도와 주셨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를 고쳐주셨다'하였으나 남편은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내가 죽을 고생을 하고 의사들이 수고하여 병을 고쳐주고 나니 예수님이 전부 고쳤다고 하니 섭섭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인은 '아니다. 정말 예수님이 고쳐주지 않으셨다면 당신과 의사 선생님들이 아무리 수고를 해도 나는 낫지 않았을 것이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온 후 얼마 되지 않아서 부인의 병이 재발하였습니다. 부인은 남편을 보고 원망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께서 고쳐주셨음을 부인했기 때문에 벌을 받아 이렇게 되었다. 내가 아픈 것은 당신 때문이니 빨리 교회 가서 회개해야 내가 산다' 부인이 다시 아프게 되자 그 남편은 놀라 그 길로 교회를 찾아가 '제가 무슨 죄를 많이 지었는지 모르지만 다 용서해 주시고 저의 아내를 살려 주십시오'하고 기도하며 새벽 기도하고 주일에는 교회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몇 주일을 이렇게 계속하고 나니 집에 있는 부인의 마음에 평안이 들어오고 하나님의 음성이 영혼 속에 들려왔습니다. "이제 됐다. 너의 남편의 영혼의 발목이 잡혔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간부터 네가 낫는다" 이 음성을 들은 후 감쪽같이 병이 나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부는 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발목이 잡혔습니다. 성령께 발목이 잡혀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모두 우리 환경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성령의 능력에 발목이 잡혀 주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발목이 잡혀 발버둥을 치면서도 억지로 끌려오게 되었습니다. 끌려오는 사람은 마음으로 반항하고 발버둥을 치는 이러한 과정에는 끊임없는 성령과 육체의 갈등이 계속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하고 완전한 신앙으로 들어오게 하는데 까지는 얼마나 어려움이 많습니까? 교회 오면서도 늘 마음에는 불평이 있고 열심히 믿는가 하면 그 다음에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러한 과정은 발목이 잡혔을 때의 현상입니다. 그런데 일단 하나님의 성령에 발목이 잡히면 아무리 불평하고 발버둥치고 도망치려 해도 도리가 없습니다. 이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성령이 발목까지 오는 체험을 하고 여기서 저항함으로 해서 많은 고통을 당합니다.
둘째로, 그런데 에스겔의 환상을 보면 천사가 1천 척을 측량한 후 그 강물을 건너라고 했는데 그 강물을 건너니 물이 무릎까지 찼다고 했습니다. 물이 무릎까지 찬 체험이란 성령께서 발목이 잡힌 사람을 점점 끌고 들어와서 무릎을 꿇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 앞에 무릎 꿇을 때 비로소 진실한 신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 다는 것은 항복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인간의 고집, 지혜, 능력, 수단, 방법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무릎을 꿇습니다. 이는 마치 전장에서 항복한 적이 무장을 해제하고 무릎꿇는 것과 흡사합니다. 이 과정까지 오는데는 많은 시련과 좌절이 따르게 됩니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무릎을 꿇나요? 자기 힘으로 반항하다가 이제 끝장이라고 생각할 때 무릎을 꿇고 항복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을 당해야 무릎을 꿇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빨리 무릎을 꿇을수록 우리에게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많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야 무릎을 꿇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무릎을 꿇는데 무려 25년이 걸렸습니다. 하나님께 발목이 잡혀 75세에 갈데아 우르에서 나왔지만 자기 고집으로 발버둥치고 버둥대며 25년 동안 자기 길을 가다가 서서히 깨어져 나이 100세에 그는 완전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삭은 순식간에 무릎을 꿇은 사람입니다. 모리아 산에서 그는 순식간에 하나님께 무릎꿇었습니다. 그 결과 이삭은 아무런 시험과 환난 없이 인생을 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얼마나 발버둥을 쳤습니까? 육신적 삶과 하나님께 대한 반항의 모형인 이 야곱, 하나님을 믿지만 발목만 잡혀 자신의 뜻대로 살려고 발버둥을 쳐서 25년 동안 상처받고 고생하고 나중에 얍복 나루터에서 천사와 씨름하다 환도 뼈가 어그러져 절름발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요셉 같은 청년도 종으로 팔려가서 고생하고 감옥살이를 하며 고통스런 13년의 시련 끝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모세와 같이 지혜와 총명이 탁월하고 건장한 청년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뜻대로 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무릎꿇게 하여 사용하시는데 4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40년간 미디안 광야에서 그는 눈물을 흘리며 방황하며 목동으로서 고생하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 완전히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 속에도 여러 가지 환난이 다가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 시험과 환난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항복하여 무릎을 꿇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 '주여 이제 제 지식과 총명, 지혜, 인생도 주님께 내어놓습니다. 주님께서 맡아 주시옵소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꾸 도망치려하고 고난과 씨름하고 대결하려 하면 발목이 잡힌 상태에서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릎까지 성령이 차 올라와서 하나님께 항복해서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성하든지 쇠하든지 주님께 맡긴다고 해야 성령께서 그 사람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이제 세 번째 단계로 천사가 다시 1천 척을 잰 후 에스겔 더러 강물을 건너보라고 하였는데 강물이 허리에 찼습니다. 허리란 힘을 뜻합니다. 사람이 허리를 다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러나 허리가 튼튼하면 그 사람은 힘이 센 사람입니다. 강물이 허리에 닿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를 완전히 점령하셔서 우리의 힘이 되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진리로 허리띠를 띠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진리로 허리띠를 삼습니까? 우리는 십자가 진리로 허리띠를 삼아야 합니다. 이 정도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진리를 우리에게 계시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성령께서 우리를 꽉 잡아 주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진리란 무엇일까요?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몸 찢고 피를 흘리셔서 우리의 처음 조상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대속하여 복구해 주신 사실, 이 진리로 허리띠를 삼으라는 것입니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진리를 알면 진리로 우리의 허리띠를 삼고 힘을 삼고 그 능력을 의지해서 이 땅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허리에 차서 우리에게 계시해 주는 진리란 무엇일까요? 십자가의 진리란 바로 용서를 말합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그 찢어진 몸과 흘리신 피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죄가 용서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진리입니다. 인간의 노력이나 수단, 방법, 노력이나 애씀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악가운데 태어나서 죄를 물먹듯이 지으며 살았습니다. 어떤 사람도 자기의 능력과 힘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설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일평생의 죄를 다 청산하여 주셨으므로 이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를 우리는 진리의 허리띠로 삼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죄를 용서받고 죄를 늘 이기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진리란 또 성령 충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십자가를 통해서만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은 절대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화목하게 되고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를 채우시고 우리에게 은혜와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또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병에 들었는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말세가 가까울수록 마귀들은 나와서 사람들을 무섭게 병들게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그 병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미국사람들은 에이즈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약으로는 고칠 수 없는 이러한 병들이 사람들 세계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우리의 연약한 것을 짊어지시고 담당하고 가셨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기도할 때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병을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진리로 허리띠를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십자가를 통해 여러 가지 낭패와 실망, 절망을 짓밟아 버리고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위대한 믿음으로 우리의 허리띠를 삼아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받으셨는데 왜 우리가 다시 저주 속에 살아야 합니까?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죽어도 살고 그리스도의 강림하심을 맞이하면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 같은 진리의 허리띠를 단단히 매면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를 통해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의 힘이 되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게되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능력으로 살지 않게 됩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고 주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을 찾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자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의 허리춤을 잡고 십자가의 오중 복음을 계시해 주시면 이를 허리띠 삼고 이를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며 우리는 나가야 합니다. 진리를 알았으면 그를 기초로 삼고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내가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여주겠다"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무엇이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해야 하나님께서 역사 해 주시는 것입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너희가 없는 것은 구하지 아니함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그에 입각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구하면 성령의 역사로서 우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과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천사가 에스겔을 데리고 1천 척을 더 센 후에 강을 건너라고 했는데 그 강물이 헤엄치는 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발이 땅에 닿지 않습니다. 이는 완전히 성령께 의지해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은 꿈과 같은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 사실 동안 완전히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사셨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성령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은 삶으로 성령께 의지하여 예수님은 사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거룩한 12사도도 성령으로 충만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쫓아 그 속에서 헤엄치듯이 살았습니다. 오늘날도 성령께 사로잡혀 성령 충만하여 성령이 인도하시는 데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장차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들어가면 완전한 성령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성령의 바다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성령 충만한 가운데서 삽니다.
성령은 어떠한 여일까요? 성령은 살리는 영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넘쳐 나와 저 영해로 들어가는 바다에 비유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바닷물이 출렁이는 곳마다 모든 죽은 것이 소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광야에는 무성히 나무가 자라고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모든 죽은 바다가 살아나고 물고기들이 그 속에서 논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우리 몸의 성전에서 성령의 역사가 넘쳐나면 우리 삶 속의 죽은 것이 살아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께 의지한 사람이 주님과 동행하게 될 때 우리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해지며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우리의 생활 속에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사망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미움과 불안과 공포가 사망을 가져옵니다. 마음의 낙심과 좌절감이, 죄책감과 절망이 사망을 가져옵니다. 어느 곳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사망의 세력, 불행과 절망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운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기도를 통해 성령이 우리의 성전에서 넘쳐나게 되면 그 가는 곳마다 사망을 생명의 길로 바꾸어 놓는 것입니다. 미움대신 사랑을, 공포대신 평안과 확신을, 좌절대신 용기와 승리에 대한 확신이, 죄책감 대신 용어와 의로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불행대신 행복으로 우리 마음이 가득 차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셔라 그러면 너희 배속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께 발목이 잡혀 겨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단계의 체험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께 더 이끌려 가서 결국에는 깨어져서 항복하여 무릎을 꿇고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김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주께서 친히 이끌어 주시는 체험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더 나아가 성령의 인도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완전히 깨닫게 되고 십자가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깨닫고 그것을 삶의 힘으로 삼고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믿음과 순종으로 바른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완전히 하나님의 성령께 맡기고 자나깨나 사나 죽으나 주님 뜻대로 온전히 사는 발전된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분명한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시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악의 포로가 되어 멸망 받는 것을 절대 원치 않으십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시는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찢어진 몸과 흘리신 피로 살리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교제하고 대화하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말씀을 주셨을 뿐 아니라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직접 듣고 하나님과 우리가 대화하며 살아있는 교통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충만히 주시고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역사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언제나 건강하여 생명 속에 살기를 원하십니다. 병들고 연약하고 패배하는 인생을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도움을 보고 있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절망에 처한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 속의 모든 저주를 풀어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패배와 절망, 부정적인 모든 저주를 벗어버리고 마음에 하나님의 축복의 생명의 강을 받아들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축복과 은혜를 받아야 우리의 손을 통해 온 세계가 생수의 강을 나눠 마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은 얼마 되지 않아 끝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곧 강림하십니다. 이 세계의 역사는 마지막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마음으로 하늘 나라를 향하고 목적을 거기에 두어야 합니다. 썩어질 땅에 마음을 두지 말고 하늘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를 향해 간절한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의 강의 넘침 가운데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며 삶의 위대한 힘을 얻고 살다가 천국까지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에서 넘쳐 나오는 생수가 우리를 사로잡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발목을 잡힌 사람, 무릎을 꿇은 사람, 허리까지 물이 찬 사람, 혹은 성령의 강에서 헤엄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의 강에서 헤엄치며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심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깨뜨려 주시옵소서. 발목이 잡혀 반항하는 사람은 항복하게 도와주시고 항복한 사람은 더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이제는 십자가의 진리로 허리를 묶고 말씀으로 살게 도와 주시옵소서. 이 단계에 도달한 사람은 더 기도해서 완전히 성령님의 인도를 쫓아 사는 단계에 이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버림받은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성령 보혜사를 보내 우리를 불러 주시고 우리의 신앙이 점점 더 깊은 하나님과의 교제로 들어가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여의도 순복음교회 교인들은 모두 성령의 강에서 헤엄치는 자리에 들어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래서 성령의 열매와 은사, 예수님의 생명이 가득하여 문자만 가진 형식적, 의식적인 신앙인이 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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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체험
by 삶의언어 posted Nov 24, 2024 View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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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전도/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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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드린 날 | 1988-07-17 |
오늘의 성구 | 에스겔 47장 1절로 9절 말씀 |
설교 영상으로 이동 | https://youtu.be/NZoVYCHreT8 |
설교영상 관련 설명 |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