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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물

침례 요한

by 삶의언어 posted Jan 20, 2024 Views 4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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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을 예비한 광야의 선구자

하나님 나라 선포한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예수님에게 침례 베풀고 참된 메시아임을 증거


 침례 요한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에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자였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침례 요한이었다.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며 나실인인 침례 요한은 아비야 계열의 제사장인 사가랴와 아론의 자손 엘리사벳 사이에서 태어났다. 예수님의 친척인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다.

 그는 성장하자마자 광야로 나가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약대털로 만든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살았다. 이는 그가 나실인으로서의 철저히 구별된 정결한 삶을 살고 율법을 지키는 삶을 산 것을 말한다. 탐욕과 부정으로 가득찬 유대 지도자들과의 삶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삶이었다. 

 그가 활동하기 시작하던 때에 유대는 로마의 식민 통치하에서 종교적으로 매우 심한 몸살을 앓고 있었다. 때문에 백성들은 자신들을 정치적으로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침체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적 분위기를 일깨우며 회개를 선포한 침례 요한은 온 백성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는 회개를 촉구하고 임박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선지자의 임무와 소명을 다했다. 그는 항상 초점을 자신에게 맞추지 않고 자신의 뒤에 오실 메시아에 두고 살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히 증거하면서 항상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높였다. 예수님은 반드시 흥하고 자신은 쇠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요한의 사역에는 침례가 주어졌기 때문에 그의 이름에도 침례라는 말이 붙어 침례 요한으로 불렸다. 그는 “죄를 회개하라”고 외치며 유대인들을 일깨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요단강에서 침례를 주었다. 침례 요한은 참다운 회개 없이 침례 받으러 나온 무리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하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을 촉구했다.

 침례 요한은 예수님에게 침례를 주는 큰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비록 요한은 예수님께 침례를 베풀기는 했지만,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며 예수님이야말로 메시아임을 강조했다. 침례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라고 증거했다. 또한 예수님이야말로 성령으로 침례를 주시는 분임을 증거했다.

 그는 강직하고 검소했으며 오실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 하면서 자신은 예수님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할 만큼 겸손한 사람이었다. 요한은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라는 별명을 지녔으며, 예수로부터는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라는 칭찬을 들었다.

 침례 요한은 비록 상대가 왕일지라도 그의 불의한 행동에 대해 단호히 책망할 정도로 담대하고 의로운 사람이었다. 침례 요한은 갈릴리 분봉왕 헤롯의 부도덕한 행동을 책망했고, 헤롯은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침례 요한을 증오했던 헤롯왕의 아내 헤로디아는 요한을 죽일 계략을 세웠다. 헤롯의 생일날 자신의 딸 살로메의 춤으로 남편을 만족하게 한 후 선물을 약속받는 자리에서 침례 요한의 머리를 요구했다. 헤롯은 침례 요한을 처형하고 그의 머리를 주었다.

 침례 요한은 1년도 되지 않은 짧은 사역을 하고 30세에 순교했다. 그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일했지만 구약과 신약의 다리 역할을 한 위대한 사역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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