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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인물

아론

by 삶의언어 posted Jan 31, 2024 Views 3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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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형, 이스라엘 최초의 제사장
모세의 조력자로서 출애굽에 크게 공헌한 리더


 아론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은 자요(출 9:8; 레 10:8),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라는 사명을 받은 자이고(출 16:13, 26∼27; 수 24:5; 시 77:20),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첫 대제사장이었다(출 31:10; 35:19; 민 18:28).

 ‘고상하다’는 뜻인 아론은 B.C.1574년에 출생했다. 레위 지파의 후손 아므람과 요게벳 슬하 삼남매 미리암 아론 모세 중 장남이었던 그는 모세보다 3살이 더 많았다. 아론은 도량이 넓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자였다. 자신의 일보다 공적인 사역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일꾼이었다. 또 언변이 뛰어나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말을 전했다. 그래서 야훼의 명령으로 83세에 동생의 대변인이 되어, 모세만큼이나 출애굽에 공헌한 인물이었다.

 아론은 모세와 같이 애굽왕 바로를 10여 차례를 왕래해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바로가 이 요구를 거절할 때마다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의 지팡이를 폈고 그때마다 애굽에 하나님의 재앙이 내려졌다. 아론의 대언과 그의 지팡이를 통한 열가지 재앙, 홍해의 기적, 반석에서 샘물을 나게한 기적은 출애굽의 성패를 가름하는 사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출애굽의 역사는 모세라는 주역과 함께 그를 도운 아론의 대언과 지팡이의 협력이 있었기에 완수된 것이다.

 아론은 무엇보다 자기 동생 모세를 지도자로 섬기는데 불평하지 않았다. 협력 관계가 충성스러워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싸울 때에도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팔을 들어 기도를 도와 이스라엘을 승리하게 하는데 조력하며, 모세의 사역을 보좌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아론도 역시 나약한 인간이었다. 안타깝게도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오점들을 남긴 것이다.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후 체류시간이 길어지자 조급한 백성들은 아론에게 자기들을 인도할 신상을 만들어 달라고 간청한다. 그래서 아론은 금을 모아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백성들로 하여금 경배케 했다. 또 가데스에서 바위에 명하여 샘물이 나게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혈기를 앞세워 모세와 함께 두 번 바위를 친 사건. 이것 때문에 그는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하고 한 많은 생을 광야에서 끝맺을 수밖에 없었다.

 아론에게는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4명의 아들이 있었다. 아론은 그 아들들에게 제사장직을 물려줘야했다. 그러나 대제사장직을 수행하는 첫날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즉사하고 말았다. 그래서 엘리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이 됐다. 아론은 123세에 죽어 호르산에 장사되었고, 백성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30일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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