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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인물

베다니 마리아

by 삶의언어 posted Feb 12, 2024 Views 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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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발치에서 말씀 듣고, 주님 발에 향유 부은 여인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막 14:9)
 베다니에서 예수님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선포를 한 여자에게 하셨다. 이 주인공이 베다니 마리아다. 베다니 마리아의 ‘향유옥합’ 사건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지금도 우리는 말하고 있으며 베다니 마리아를 기억하고 있다. 

 예수님께 사랑받았던 세 명의 마리아가 있었다. 성모 마리아, 베다니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다. 이 세 사람은 모두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리아라는 이름은 ‘beloved’ 즉 ‘사랑 받는 사람’이란 뜻이다.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던 세 여인들 중의 한 사람, 베다니 마리아는 베다니에 살고 있던 마리아다.

 신약 성경에 나오는 지명 ‘베다니’에는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나사로라는 삼남매가 살고 있었다. 예루살렘에서 3㎞ 정도 떨어진 아주 가까운 마을인 이곳은 현재의 지명은 ‘알에이자리아’라고 불리며 그 뜻은 아랍어로 ‘나사로의 집’이다. 

 오빠 나사로, 언니 마르다와 함께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마리아는 활동적이었던 언니에 비해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한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을 볼수 없는 그런 성품이었던 것 같다. 그녀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했고 목마른 사슴같이 갈급한 심정으로 예수님을 기다렸다. 그래서 주님 발아래 앉아서 언니를 도와야 한다는 것도 잊은 채 주님의 말씀에만 열중하며 듣고 있었다. 그래서 언니 마르다는 자신을 돕지 않는 동생에 대해 “주여, 내 동생에게 명하사 나의 가사일을 도우게 하소서”라고 불만을 말할 정도였다. 그러자 예수님의 대답은 달랐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눅 10:42). 이 말은 계속 그대로 앉아서 말씀을 들으라는 말씀이었고, 마리아를 향한 주님의 칭찬이었다.

 유대인들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 6일 전, 예수님이 다시 베다니를 찾으셨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는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리아는 오빠 나사로를 죽은지 삼일이 지났음에도 살려주신 예수님의 방문이 기뻤다. 그래서 언니 마르다는 정성껏 음식을 해 잔치를 준비하고 있었고 오빠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앉아 있었다(요 12:1∼2).  

 그때였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한 마리아가 주님께 다가가더니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쏟아 부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 드렸다. 향유냄새는 온집안에 가득 퍼졌다. 넉넉한 가정도 아니었지만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의 값이 얼마나 나가는가에 대한 관심은 하나도 없었다. 반면 돈에 눈이 어두웠던 가룟 유다는 베다니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쏟아 붓는 것을 보고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말을 했다.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요 12:5).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요 12:7)고 말씀하시며 마리아를 칭찬하셨다. 베다니 마리아는 주님을 사랑했고 주님께 감사했고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시는 주님을 위로하고 기쁘시게 해드린 것이다.

 우리의 행위가 주님께 인정받고 칭찬을 받을 수 있다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쁘고 영광스런 일이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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