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관이 있었다. 어느 날 시장을 걷고 있자니 많은 장물이 매매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는 마을 사람들과 도둑들을 가르치기 위해 재판소에서 뭔가 보여 주려고 했다.
그는 족제비 한 마리를 꺼내 놓고 작은 고기 조각을 주었다. 그러자 족제비는 그것을 물고 자기 구멍으로 숨기러 갔다. 보고 있던 시민들은 족제비가 어디에 고기를 숨겼는지 곧 알 수 있었다.
재판관은 극소으로 가서 구멍을 매워 보렸다. 그리고 또 족제비에게 더 많은 고기를 주었다. 그러자 족제비는 구멍이 있던 장소를 행해 달려갔으나 구멍이 막힌 것을 알고 그 고기를 가진채 다시 재판관 앞으로 되돌아왔다. 족제비는 자기가 갖고 있는 고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마침내 고기를 준 사람 앞까지 되돌아온 것이다. 이 광경을 본 마을 사람들은 시장에 있는 물건들을 새삼스럽게 조사하여 자기가 도난당한 물건들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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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장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