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는 인류의 여성은 아담의 갈비뼈를 한 대 뽑아 만들었다고 씌어 있다. 로마의 황제가 어떤 랍비의 집을 방문하고
"하느님은 도둑이다. 왜 남자가 자고 있을 때 남자의 허락도 없이 갈비뼈를 훔쳐 갔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랍비의 달이 곁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부하 한 사람을 빌어 주십시오. 약간 곤란한 문제가 생겼는데 그걸 조사하는데 필요합니다."
황제는 "그건 어렵지 않은 부탁이야. 그런데 그 문제란 것이 뭔가?" 하고 물었다.
그녀는 "어젯밤 도둑이 집에 들어와 금고 하나를 훔쳐 갔어요. 그 대신에 도둑은 금으로 만든 그릇을 두고 갔습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조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황제는 "그건 부러운 일이로군. 그런 도둑이라면 나도 한 번 맞아 봤으면." 하고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랍비의 딸은 "그렇지요. 그건 결국 아담의 몸에 일어나 것과 똑같은 일 아닙니까. 신은 갈비뼈 한 대를 훔쳐 갔지만 이 세상에 여자를 남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