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고통 가르치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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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인천쪽으로 가는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을 지나면서 사람이 더 밀려 죄이기 시작했다. 3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부부가 아이 둘을 데리고 있었다. 한 아이는 아빠 손을 잡고 있는데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정도로 보인다. 서있는 아이가 힘들다고 짜증을 냈다. 엄마가 말했다. "참아, 아빠는 매일 이렇게 타고 다니셔!" 그러면서 남편을 바라보는 그 여인의 얼굴, 그 미소엔 남편에 대한 사랑과 자랑, 삶에 대한 건강함이 가득했다. 이런 부모의 아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자기 어린 시절을 결코 부정적으로 기억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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