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문병 가면 그 환자는 60분의 1만큼 병세가 좋아진다. 하지만 60명이 한꺼번에 간다고 해서 환자는 완쾌되지 않는다.
 죽은 사람의 묘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고상한 행위이다. 환자의 병문안은 나으면 그 사람의 감사를 받을 수 있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런 인사를 하지 않는다. 감사를 기대하지 않는 행위야말로 아름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