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론딘이라는 유명한 곡예사가 세계 최대의 폭포인 나이아가라에 쇠줄을 매달고 그 줄 위를 자전거로 건너가는 묘기를 선보였다. 수천명의 관중들은 환호했다. 불론딘은 "이번에는 아이를 업고 줄을 타겠소. 내가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다. 관중들은 "할 수 있소"라고 외쳤다. 그러나 불론딘이 "여러분의 자녀중 일곱 살 미만의 아이를 올려보내 주십시오"라고 말하자 관중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막상 "인생을 맡기라"고 하면 침묵하는 것이 현대인의 나약한 모습이다.
The Sea of Wisdom
믿음의 깊이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