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멸망 재촉하는 우상숭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Extra Form


 1938년 9월 9일 평양 서문밖교회. 188명의 총대들이 모여 제27회 장로회 총회를 열고 있었다. 방청이 금지된 이날 각 총대 곁에는 일제 형사가 붙어 앉아 삼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결국 신사는 종교가 아니므로 참배는 교리에서 위배되지 않는다며 신사참배를 결의했다. 당시 선교사 블레어는
 "불법이오."
라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묵살당한 채 신사참배가 결의됐다. 사전에 일경은 총대들에게 총회에 참석하면 신사참배는 죄가 아니라는 것에 동의할 것. 신사참배 문제가 상정되면 침묵할 것. 그렇지 않으면 총대를 사퇴하고 출석하지 말 것을 강요했다. 1938년 9월 10일 오전 10시 30분. 평양 경찰서장의 각본대로 신사참배는 가결됐다. 총회가 우상숭배를 가결한 것이다. 그로부터 63년이 지난 며칠전 일본 총리는 신사참배에 나섰고, 우익단체들도 때를 기다렸다는 듯 신사참배를 들고 나섰다. 우상숭배로 망한 일본이 한 세기도 지나기전 같은 전철을 다시 밟고 있다. 다른 것이 있다면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제발로 걸어가 참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형태와 형식이 어떻든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신다. 그리고 멸망의 원인의 된다. 일본은 이 점을 두려워 하라.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 1172 Next
/ 117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