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식회원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It’s OK Kim!’ 애리조나 팬들은 여전히 김병현을 아꼈다. 4일 장소를 옮겨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애리조나 팬들은 외야 펜스에 ‘괜찮아 김병현．내년에도 사랑할 거야(It’s OK Kim. I still love in next year)’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김병현을 격려했다.

○…애리조나 홈페이지에도 김병현을 격려하는 글이 봇물처럼 쏟아졌다．제임스 카힐이라는 팬은 “월드시리즈 같은 큰 무대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허용한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친애하는 미스터 킴, 고개를 들기 바란다. 너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라고 격려하였다.  ※ 스포츠투데이 야구에서  

☆ 김병현은 월드시리즈 5차 전에서 자기 팀이 3대1로 리드하던 8회부터 나와서 9회 한 타자만 잡으면 승리할 것인데 투런을 허용했고, 나중에 또 솔로 홈런을 허용하여 팀이 지고 말았다. 다음 날 6차 전에서도 애리조나가 2대 0으로 이기던 9회에 등판하여 두 타자를 잡고 마지막 타자에게 투런을 허용하여 동점이 되어 연장전 끝에 결국은 자기 팀이 저서 팀이 벼랑 끝에 몰리고 말았다. 거의 다 이긴 두 경기를 마무리 투수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에 비난이 쏟아져도 할 말이 없을 김병현 투수다. 그러나 그런 김병현을 팬들은 위로 격려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