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행록>>에서 말했다.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해야 한다. 그러나 남에게 용서받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원문] 景行錄에 云하되, 大丈夫ㅣ 當容人이언정 勿爲人所容이니라.
[번역] 경행록에 운하되, 대장부ㅣ 당용인이언정 물위인소용이니라.
[해설] 남을 용서하는 일은 선이기에 할수록 좋으나, 남에게 용서받는 것은 용서받지 않으면 안 될 과실을 범한 것이니까 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다.
그렇다고 제 잘못을 인정치 말라거나, 남에게 고백하지 말라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제 잘못은 반드시 뉘우쳐야 하고 용서를 빌어야 하지만, 될수록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힘쓰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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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바로잡는 길 - 정기편(正己篇) 11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