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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바로잡는 길 - 정기편(正己篇) 14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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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착하다 말하는 사람은 나를 해치는 자요, 나를 나쁘다 말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다.

[원문] 道吾善者是吾賊이요, 道吾惡者是吾師니라.
[번역] 도오선자는 시오적이요, 도오악자는 시오사니라.

[해설] 칭찬을 들으면 우쭐해지기 쉬우므로 자기를 해치고, 비난은 제 잘못을 고치게 하므로 스승인 셈이 된다. 그러나 우리 범부들은 거꾸로 태도를 취해, 칭찬을 좋아하고 비난을 싫어한다. 그리하여 가뜩이나 못난데다가 악을 거듭함으로써 자기를 점점 어리석게 만들어 간다. 자기에게 한 모금의 물을 주어도 고마워하는 주제에 충고를 외면하다면, 스스로 이익을 박차는 짓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비해 성현은 원래가 뛰어난 자질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칭찬은 꺼리고 비난은 단비처럼 반가워하니, 성현이 더욱 성현이 되고 범부가 더욱 범부가 되어 가는 분기점이 바로 이것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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