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고대 로마의 자연학자들 - 플리니우스와 프롤레마이오스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Extra Form


플리니우스라는 학자는 그리이스 사람들의 과학에다 로마 사람이 얼마간 덧붙인 연구를 '자연학'이라는 일종의 백과전서같은 큰 책으로 꾸몄습니다. 고대 그리이스의 아리스토텔레스같은 일을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에 비기면 그 내용이 보잘 것 없습니다. 그러나 그 후, 고대 로마는 물론 근대 초기까지 1,500년 동안이나 '플리니우스도 말했듯이'라는 서두가 쓰이게까지 되었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영어로는 톨레미)라는 천문학자는 '알마게스트'라는 천문책을 지었습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을 이어받아 천동설을 받아들여서 태양, 항성, 유성 등 모두가 지구를 중심으로 한 둥근 길(천구(天球))을 지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지구에서 보아, 왔다갔다 하다가 때로는 멈추기도 하는 유성의 운동을 설명하는 데에는 둥근 길에 덧붙여 그 원에 중심이 있는 작은 원(주전원(周轉圓))을 더하여야 하는 매우 까다로운 방법을 취해야 하였습니다. 때문에 중세에 이르러 카스틸리아 왕 알퐁소는 프톨레마이오스가 만든 유성표(遊星表)를 보고,
"만일 하나님이 세계를 지으실 때 나에게 상의하셨다면 그 짜임새는 더 간단했을 것을 ..."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696 697 698 699 700 701 702 703 704 705 ... 1172 Next
/ 117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