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인생이란 바이올린 줄과 같다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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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것을 잊어 버리는 사람은 최저의 성격을 지닌 인간이다. 잠깐 여태까지 걸어온 당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기 바란다. 지금까지 당신은 누구에게서든 도움을 받은 적은 없는가.  
어버이는 당신을 도우지 않았단 말인가. 어버이는 당신이 어릴 적부터 애지중지 당신을 길러왔다. 스승에게서 도움을 받지 않았던가. 스승은 당신을 지켜보고 당신이 향상하는 것을 도우기 않았던가. 또 당신은 고용주의 도움을 받지 않았던가. 그는 당신이 지니고 있는 재능 가운데서 뻗어 나갈 점을 끌어내어 주지 않았던가.  
당신은 벗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았던가. 혹은 알지 못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은 적은 없는가. 그러므로 무엇이든 자기 혼자서만 해나왔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유태인은 많은 훌륭한 음악가를 낳았었다. 이를테면, 바이올리니스트만을 손꼽아도 오이스트라흐, 메뉴인 같은 이름을 금방 생각해 낼 수 있겠다.  
그런데 바이올린의 줄은 팽팽하게 죄어 놓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아무리 메뉴인이라 한들 줄이 적당하게 팽팽한 상태로 되어 있지 않다면 바이올린을 켤 수 없을 것이 뻔하다. 그러나 이 줄은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을 켜는 사람에 따라서는 훌륭한 음색을 낼 수 있다.  
바이올린 줄을 팽팽하게 죄면 연주할 준비가 된다. 끊어질 듯이 그 줄을 죄는 것이다. 바이올린의 줄에 관한 이 비유는 유태인들 사이에서는 종종 쓰여지고 있다. 사람 역시 끊어지기 직전의 팽팽한 바이올린 줄처럼, 최대의 고통을 겪음으로써 비로서 아름다운 음색을 내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괴로움이나 인내도 때로는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자신속에 간직된 가장 아름다운 음색을 낼 수가 있다. 참된 아름다움, 참된 즐거움은 진짜 괴로움이나 추악함을 아는 사람만이 맛볼 수 있다.  
자기의 한도까지 팽팽하게 죄어서 괴로워한 적이 없는 사람은 마치 죄어지지 않은 바이올린 줄과 같다.  
자기 속에 있는 가능성을 하나님이 끄집어내게 해 줄 수가 없다.  
<탈무드>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  
'희망의 등불을 계속 지니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도 견딜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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