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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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제 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관심을 모은 한 팀이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 순창의 한 중고학교 여자 역도팀.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무려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어린 선수들이 이런 호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은 대부분 삶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다. 역경을 피나는 훈련으로 이겨내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학교 관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도 있다. 그녀는 부모님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한다. 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와 조부모를 극진히 보살피는 효녀도 있다. 15명의 선수 중 13명이 영세민이다. 이들은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가시없는 왕관은 없다. 고난은 인생을 가르치는 엄한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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