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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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사람들이 모두 알 만큼 너무 가난하게 사는 한 할머니가 있었다. 여러해 전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혼자 미국에 갔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느날 아는 분이 할머니를 방문해서 아들에 대해 물어 보았다.
 "할머니, 아들이 할머니께 돈을 좀 보내주시나요?"
할머니는 주저하면서 대답을 했다.
 "아니오. 한달에 한번씩 긴 편지를 써서 보내주기는 하는데 편지와 함께 예쁜 그림을 하나씩 늘 보내주더군요."
방문객은 아들에 대해 심하게 욕을 좀 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참고는 할머니에게 물어 보았다.
 "보내온 그림들을 좀 보여 주실래요?"
할머니는 그동안에 모아 놓았던 작은 그림들을 자랑스러운 듯이 내보였다. 놀랍게도 그것은 예쁜 그림을 배경으로 한 은행수표들이었다. 그 여러해 동안 할머니는 수표인줄 모르고 쓸데없이 가난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혹시 우리도 인생을 쓸데없이 가난하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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