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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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 6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아주 초라한 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한 친구가 오랜만에 그의 집을 방문했다. 집의 벽은 허물어지고 지붕은 누더기처럼 낡은 것을 보고 친구는 깜짝 놀랐다. 바람이 불면 사방에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친구가 애덤스에게 말했다.
"미국의 대통령까지 지내신 분이 어떻게 이런 초라한 집에서 지낼 수 있습니까. 이 집은 매우 위험해요."
애덤스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바람에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가끔은 관현악단의 연주로 들릴 때도 있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집이 위험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생각입니다."
친구가 반가운 얼굴로 다시 물었다.
"어디로 이사를 가십니까."
그러자 애덤스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저 곳으로…"
하늘나라는 영원한 본향이다. 하늘의 소망을 품은 사람은 세상의 고통을 하찮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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