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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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날 밤이었다. 한 노부부가 묵을 곳을 찾아 작은 호텔에 들어갔다. 그 호텔 사무원은 겸손한 어투로 방이 다찼다는 말과 함께 그 도시의 모든 호텔이 만원이라고 알려줬다. 덧붙여서 "이 빗속에 그냥 돌려 보낼 수 없으니 괜찮으시다면 제가 쓰는 방에라도 묵고 가시죠."라고 했다.
노부부도 처음엔 사양했지만 그 사무원의 친절에 감동받아 하룻밤을 잘 쉬었다. 다음날 아침 계산을 하면서 "당신은 미국 전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을 관리할 사람이군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몇 년 후 그 사무원은 노부부의 초청을 받아 뉴욕으로 갔다. 그 노인은 맨해튼 중심가로 그를 데리고 간 뒤 "이것이 바로 당신에게 관리를 맡길 호텔이오."라고 말했다. 그 호텔은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었고 노인은 바로 호텔주인인 윌리엄 월도프 아스토였다. 친절을 베푼 사무원은 조지 볼트로 이 호텔의 첫 지배인이 됐다. 작은 친절이 큰 축복으로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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