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궁에서 시작된 광우병 회오리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을 넘어 한국에까지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광우별이란 소가 미쳐 날뛰다가 죽는 병이다. 뇌가 스펀지처럼 녹아 발작하다가 죽게 된다. 문제는 이 광우병이 소에 국한되지 않고 양 닭은 물론 사람에까지 전염된다는 데 있다. 광우병이 무서운 것은 원인이 구명되지 않은 채 전세계로 번지고 있으며 일단 그 병에 걸렸다 하면 짐승이건 사람이건 죽게 만드는 것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병 원인은 병으로 죽은 소의 뼈와 고기를 섞어 만든 사료를 먹인 것을 꼽는다.
소는 본래 채식동물이다. 그런데 그 소에게 썩은 고기를 섞어 만든 육식사료를 먹인 인간의 무지와 자만이 부른 재앙이 광우병의 원인이 된 것이다. 인간의 오만과 불신앙이 제2, 제3의 광우병을 유발하지 않을까 두렵다. 믿음이란 정확하고 정당한 분별력과 자제력을 동반할 때 위대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