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Extra Form


 하루는 당나귀가 등에 짐을 잔뜩 싣고서 개울을 건너다 그만 발을 헛디뎌 개울물에 빠지고 말았다. 본시 당나귀는 물과는 거리가 먼 짐승이다. 게다가 물에 빠졌으니 등에 있던 짐이 물에 젖어 굉장히 무거웠을 것이다. 그래서 어쩔 줄 몰라 허둥대고만 있는데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개구리가 빈정대며 이렇게 말했다.
 "저런! 덩칫값도 못하는 녀석이구먼, 우리는 매일 물 속에 살아도 이렇게 침착한데 겨우 물에 한 번 빠졌다고 저렇게 호들갑을 떠나."
 개구리는 늘 물 속에만 사니까 당나귀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당나귀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오해(5)가 되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세 번(5·3)을 고쳐 생각해 보자. 그러면 이해(2)가 되는 것이다. 이해를 두 번 하면(2+2) 나도 모르게 사랑(4)하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도록 노력하자.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 1172 Next
/ 117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