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주립대와 인근의 한 대학 사이에 농구 시합이 벌어졌다. 전반전이 끝나고 휴식시간이 되었을 때 관중석에서 갑자기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크고도 하얀 천이 펼쳐졌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Susan! Will you marry me?"(수잔! 나와 결혼해 주겠소?) 어느 남학생이 여자 친구에게 청혼하는 장면이었다. 그때 한 구석에서 "Say, yes!"(예라고 말해요!)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점차 모든 관중이 한 목소리가 되어 "Say yes!"를 부르짖기 시작했다. 잠시 뒤 "Yes, I will!"(예!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이라는 또렷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막힌 사랑의 표현, 그 사랑을 응원하는 관중. 요즘 우리에게는 이 기막힌 사랑의 표현과 그것을 응원하는 관중처럼 국민을 하나로 묶는 마음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 "너를 사랑한다."고 외쳐보자. 하나님이 쓰신 사랑의 글을 읽을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