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 아이나 호보엘이라는 우체국 직원이 있었다. 그는 마을의 작은 결핵요양원이 경제난으로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렀음을 알고 슬픔에 잠겼다. 그는 결핵환자들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 중,
한 가지 묘안을 떠올렸다.
"우표 모양의 실(Seal)을 만들어 판매하자. 사람들은 실 한 장을 구입하는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이 수익금으로 결핵환자들을 돕자."
그는 정부와 상의해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했다. 이 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그 수익금으로 결핵요양원은 계속 운영됐다. 그 결과, 덴마크는 세계에서 결핵사망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됐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실 운동이다. 한국은 1933년 셔우드 홀 선교사에 의해 크리스마스 실이 처음 보급됐다.
사랑의 마음을 품으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 위대한 일은 보통 작은 사랑의 실천에서 시작된다.
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