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당찬 소년, 부끄러운 귀족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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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 나이로비에 영국 기독교인 귀족이 한 분 살고 있었다.
 그 나라 소년 한 명을 하우스보이로 고용해 석달동안 일을 시켰다. 석달이 지나자 그 소년은 주인에게 타 지방에 사는 회교 귀족집에 가서 일하고 싶다며 추천서를 한 장 써달라고 요청했다.
 주인은 이제 겨우 일을 익혔는데 월급을 올려줄 터이니 떠나지 말라고 권했다. 그 아이는 자기가 월급 때문에 떠는 것이 아니고 사실은 자기가 기독교인이 될까 회교도가 될까 결정하려는데 회교 귀족집에서도 석달을 일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기독교인의 삶도 보고 회교도의 삶도 경험한 다음 결정하겠다는 말이었다. 영국 귀족은 자기가 그 동안 이 소년에게 한 행동을 생각해 보니 심히 부끄러웠다.
 "얘야, 너는 왜 처음부터 그런 말을 나에게 하지 않았니."
하소연하듯 말했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2장 12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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