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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바로잡는 길 - 정기편(正己篇) 35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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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남의 비행을 듣지 않고, 눈으로 남의 단점을 보지 않고, 입으로 남의 과실을 말하지 않아야 군자에 *가깝다.

[원문] 耳不聞人之非하고, 目不視人之短하고, 口不言人之過라사, 庶幾君子니라.
[번역] 이불문인지비하고, 목불시인지단하고, 구불언인지과라사, 서기군자니라.

[해설]
군자는 본래 벼슬하는 사람을 일턷는 말이었으나, 공자가 그것에 상응하는 덕을 자주 거론함에 미쳐 덕이 높은 사람을 의미하게 되었다.
"성인(聖人)은 볼 수 없으려니와, 군자(君子)를 만나게 되면 다행이다."라는 말에 엿보이듯, 공자가 이상으로 삼은 성인에 비하면 열등한 존재였으나, 신의를 배우며 예의를 배우며 인(仁)을 배워, 성인의 길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다. 따라서 군자로서의 실질을 갖추기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해야겠으나, 남의 결정에 흥미를 지니는 마음씨만 뛰어넘는다 해도, 우선 군자에 가까워진 것이라고는 해야 할 것이다.

* 가깝다 원문은 '서기(庶幾)'.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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