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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바로잡는 길 - 정기편(正己篇) 33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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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이 말했다.
"오이밭에선 신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선 관 고쳐 쓰지 말라."

[원문] 太公, 瓜田 不納履요, 李下不正冠이니라.
[번역] 태공이 왈, 과전에 불납리요, 이하에 부정관이니라.

[해설]
고악부(古樂府)에 보이는 시인데, 여기서는 강 태공의 말로 하고 있다. 강 태공의 저서라 전해지는 것이 다 후세에서 만들어진 위서(僞書)이므로, 이 속담도 거기에 포함시킨 것이리라.
신둘메를 고쳐 매노라고 허리를 굽힌 것을 오이를 훔친다 착각하고, 관을 고쳐 쓰는 행위를 과일을 따는 것으로 여기는 따위의 오해는 이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 옳은 일이다. 싶으면 누가 무어라 하건 신념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할 것이나, 엉뚱한 오해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므로, 행동을 늘 신중히 할 것임을 이 말이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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