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Extra Form


 어떤 자매가 목사님을 찾아와 하소연했다.
 "목사님! 저는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기만 합니다. 뭔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작심삼일입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어도 새로운 계획 같은 것을 세우기조차 겁이 납니다."
 목사님은 그의 말을 듣더니 창고에 가서 먼지가 뽀얗게 서려있는 낡은 소쿠리를 그에게 주며 이렇게 말했다.
 "자매님! 이유는 묻지 말고 소쿠리에 물을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그 자매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소쿠리에 물을 담아보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애를 써도 소쿠리에는 물이 담기지 않았다. 목사님은 결국 빈 소쿠리를 들고 온 그를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비록 소쿠리에 물을 담지는 못했지만 그 안에 있던 먼지는 깨끗이 사라졌지요? 마음먹은 대로는 안되어도 무언가 새롭게 살려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의미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결단으로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자. 그 자체가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 1172 Next
/ 117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