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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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산골에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 한 분이 있었다. 할머니는 평생 소원이 서울 구경을 꼭 한 번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기차를 타고 가면 깜깜한 굴을 지나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것이 늘 두려웠다.
 어느 날 드디어 서울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 서울 구경을 소원했던 할머니는 그러나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걱정이었다.
 기차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할머니의 불안은 더욱 커갔다. 급행 열차가 긴 굴에 다다르기 전 할머니는 너무 걱정을 한 나머지 지쳐서 그만 깊은 잠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한 잠을 푹 잔 할머니가 눈을 떴을 때는 서울에 도착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다. 이 땅에서 눈을 감고 긴 굴처럼 느껴지는 죽음의 터널을 지나서 눈을 뜨면 거기가 바로 하늘나라다.
 인생에서의 걱정과 근심을 무의미하다.
 "우리가 아는 것은 오히려 몸을 떠나는 것이 곧 주와 함께 있다는 것이다"(고린도후서 5장 6절로 8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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