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언어학자 막스 밀러는 학생시절에 유럽에서 이름난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이 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 그는 회원이 됐고 그의 학명이 유럽 전역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학자로서 알려질 무렵 친구에게 이런 고백을 했다고 한다.
"꿈의 실현보다도 실현의 꿈이 더 좋았는 걸."
명성 자체가 오히려 그것의 완성을 위해 달려가던 그때보다 더 못하다는 것. 그래서 그는 그 아쉬움을 친구에게 말했던 것이다.
우리의 성화(聖化)도 이 땅 위에서는 완성되지 않는다. 주님이 불러가실 때 우리는 미 완성된 그대로 가지만 성화의 완성은 하늘나라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 미완성의 진리에 귀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다된 줄 알고 영적으로 교만하면 우리도 바리새인의 잘못을 범하게 된다.
바울도 인생의 종말을 앞에 두고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쫓아가노라"(빌립보서 3장 12절 말씀)고 하지 않았던가.
The Sea of Wisdom
작지만 큰 이야기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1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