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서>에서 말했다.
"남의 선을 보거든 자기에게도 그런 선이 있는가 찾아보고, 남의 악을 보거든 자기에게도 그런 악이 있는가 찾아 보아야 한다. 이렇게 해야 바야흐로 이로움이 있으리라."
[원문] 性理書에 云하되 見人之善이어든 而尋己之善하고,
[번역] 성리서에 운하되 견인지선이어든 이심기지선하고,
[원문] 見人之惡이어든 而尋己之惡이니라. 如此하야사 方是有益이니라.
[번역] 견인지악이어든 이심기지악이니라. 여차하야사 방시유익이니라.
[해설] 저를 향상기키려는 의지만 있고 보면, 반드시 훌륭한 사람으로부터만 배우는 것은 아니니, 남의 장점을 보면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보면 반성의 자료로 삼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세 사람과 행동을 같이할 때에도, 반드시 그 속에서 내 스승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좋은 것을 택해 따르고, 그 좋지 않은 것을 고쳐 가는 까닭이다."
이 공자의 말씀도 같은 취지라 여겨진다.
어찌 사람뿐이랴. 향상의 의지만 있으면 산천 초목과 일월 성신도 다 스승이 되어 줄 것이다.
<성리서 송(宋)의 성리학에 관한 책. 이런 책은 여럿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것을 가리키는지는 분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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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바로잡는 길 - 정기편(正己篇) 1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