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only

반성하는 마음 - 성심편(省心篇) 24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Extra Form


 대신의 수명도 고쳐 줄 약은 없고
 돈 있어도 어진 자손 살 수는 없느니라.

[원문] 無藥可醫卿相壽요, 有錢難買子孫賢이니라.
[번역] 무약가의경상수요, 유전난매자손현이니라.

[해설] 권세가 하늘을 찔러서 남을 마음대로 살리고 죽인다 해도 제 죽음을 없애 줄 약은 찾아내지 못한다. 진의 시황은 육국을 멸하여 중국을 통일하고, 시서를 불사르고 유생을 묻어 죽여 산천 초목도 그 앞에서 떨었다. 그러나 불로초를 구하려는 기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또 중국 역대의 황제 중에는 도사에 속아서 금단을 먹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도리어 중독되어 수명만 단축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어떤 권세가 죽음에 맞설 수 있겠는가.
 그리고 재물이 자손을 현명하게 하는 것보다는 어리석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은 앞의 여러 글에서 지적된 바와 같다. 요컨대 무엇이건 넘지 못할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90 Next
/ 9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