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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를 아는 생활 - 안분편(安分篇) 4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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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행록>>에서 말했다.
"만족할 줄 안다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탐하기만 하면 근심에 잠길 것이다."

[원문] 景行錄하되, 知足이면 可樂이요, 務貪則憂니라.
[번역] 경행록에 운하되, 지족이면 가락이요, 무탐즉우니라.

[해설]
누구에게든 욕심이 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식이 해결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바란다 해서 나무랄 것은 못 된다. 다만 그것이 어느 한계를 넘어 절제를 잃으면 탐욕이 된다. 이런 탐욕은 지위·명예·재물·애정·수명 따위 분야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한 사람의 소득은 타인의 손실로 이어지므로 충돌이 빚어질 수밖에 없으니, 탐욕이 제 몸을 이롭게 하는 대신 우비(憂悲)·고뇌(苦惱)를 가져 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자족(自足)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니, 이것이 없다면 가진 것이 많을수록 불행에 빠져들 것이다.
* 탐하기만 함 원문은 '무탐(務貪)'. 탐하는 것에 힘씀, 계속 탐하기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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