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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바로잡는 길 - 정기편(正己篇) 28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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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를 너그러이 처리하면, 그 복이 저절로 클 것이다.

[원문] 萬事從寬이면 其福自厚니라.
[번역] 만사종관이면 기복이 자후니라.

[해설] 이조 인조(仁租) 때, 김치(金緻)라는 이가 있었다. 복술(卜術)에 조예가 깊어 자기가 언제 비명 횡사할 것임을 알고 있었는데, 바로 그 예정된 날에 강도떼가 들었다. 자기의 죽을 날임을 아는 그인지라 꾹 참았으나, 도둑 중의 한 명이 도망친 게집종임을 알자 저도 모르게 호령이 튀어나왔다.
"네 이놈, 아무개야!"
그러자 종이 달려들어 그의 목을 쳤다. 결국 조급함이 그를 죽인 꼴이 되었는데, 너그러운 자는 닥치는 화를 복으로 바꿀 것이니,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상대도 너그럽게 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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