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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는 마음 - 성심편(省心篇) 17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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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복 없는 사람을 낳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키우지 않는다.

[원문] 天不生無祿之人이요, 地不長無名之草니라.
[번역] 천불생무록지인이요, 지부장무명지초니라.

[해설]
 먹을 것은 각자 타고난다는 생각이다. 요즘같이 인구 과다에 시달리다 보면 하나만 나서 잘 키워야 한다는 말도 나오게 되나, 이렇게 달관하고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식겸임에 틀림없다. 아무리 곤경에 처해도 내 먹을 복은 내가 타고 났다 생각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길 것이고, 또 실제로는 사람이 마음대로 굶어죽게 되는 것만도 아니다. 도리어 과다한 독점욕 때문에 넉넉한 물자도 모자라는 현상을 빋는 것이니, 모두가 욕망을 어느 선에서 억제할 줄만 안다면 인구의 증가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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