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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바로잡는 길 - 정기편(正己篇) 22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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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에서 말했다.
"분한 마음 징계하기를 불끄듯이 하고, 그릇된 욕망 막기를 물막듯이 하라."

[원문] 近思綠하되, 懲忿如救火하고, 窒慾如防水하라.
[번역] 근사록에 운하되, 징분을 여구화하고, 질욕을 여방수하라.

[해설] 불은 한두 집을 태우는 데 그치지만, 노여움은 행동의 절제를 깸으로써 남을 태우고 자신을 태운다. 설사 그것이 행동으로 옮아 가지 않는 선에서 그친다 해도, 자신의 덕성을 파괴해 버리는 결과가 된다.
그리고 탐욕은 사나운 물결과도 같아 우리를 휩쓴다. 마친 홍수에 떠내려가는 사람이 자유를 잃듯, 탐욕에 매이면 제가 제 주인 구실을 못 하게 된다.
그러므로 분노와 탐욕은 더없는 불이요, 더없는 물이라 해야 할 것이다.

[*] 근사록 주자(朱子)가 선배 성리학자들의 말을 모아 놓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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