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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바로잡는 길 - 정기편(正己篇) 25

by 삶의언어 posted Dec 27, 2022 Views 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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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좋아해도 반드시 사리며, 여러 사람이 싫어해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원문] 子ㅣ曰, 好之라고 必察焉하며, 惡之라도 必察焉이니라.
[번역] 자ㅣ왈, 중이 호지라고 필찰언하며, 중이 오지라도 필찰언이니라.

[해설] 여론이라는 것이 있다. 그래서 이를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인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결코 나쁜 일이 아니고, 지금껏 인류가 생각해 낸 것 중에서는 최선의 정치 형태다.
말할 것도 없이 여론 존중에는 몇 사람의 생각보다는 여러 사람의 의견이 정당할 수 있는 확률이 많다는 점이 고려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점이 있기는 해도, 부화 뇌동에 의해 이루어진 여론이어서는 의미가 없다. 제 주체성을 상실한 채, 그럴 듯 하다거나 우세하다거나 저에게 이롭다거나 하는 이유만으로 남의 의견에 동조한다면, 이는 자기를 남에게 내맡기는 무책임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공자의 말씀을 재삼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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